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본 논문은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TV코미디의 기능을 중심으로 하여 코미디프로그램을 분석, 비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TV코미디프로그램 중 최근 기존의 TV코미디프로그램들과 차이를 두고 새롭게 등장한 쌍방향 비공개 코미디프로그램 ‘희희낙락’
평일 11시 예능 프로그램의 현실인 것이다. 따라서 평일 11시대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을 분석하는 것은 2TV 방송사가 추구하는 상업적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편성 전략이 될 것이며 편성이나 프로그램 구성 측면에서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그 프로그램에 대한 즉각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다.
TV코미디프로그램은 TV라는 거대한 대중매체를 통해 그 사회가 지니고 있는 병리적 현상과 문제점을 풍자하고 그것을 비판하는 제도적 기능을 지니고 있어야만 한다. 즉, 그 사회의 모든 시청자나 수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의미가 담겨야 하고 그것이 사회성을 지닐 때 그 공감대의 폭은 커지고 넓어져
TV가 이미 대중화됨에 따라 TV에서의 코미디프로그램이 성행하게 된다.
TV코미디는 이전 시대의 코미디영화나 희극 형태의 코미디와는 다르게 익살스러운 과장이나 연기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벌이는 꽁트 형식이 아닌 상황 자체에 좀 더 치중하게 된다. 상황중심 코미디는 웃음의 요소에서 연기자
코미디라는 특수한 문화양식에 있어 웃음의 중심성은 인정하되(다시 말해서 많이 웃길수록 좋은 코미디프로그램이라는 주장을 인정하되), 웃음의 수단과 웃음의 다양한 성격을 사회적으로 진단하고 여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텔레비전 코미디에 대한 비평에서 자주 등장하는 저질성(주로 폭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