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예술은 이미 작품 속에 회화성과 조형성을 중시하는 도자조각 또는 도자회화라고 불리울 만큼 '종합미술'의 성격이 강한 것이다.
도자기는 모든 예술 중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난해한 예술이다. 가장 본질적이므로 가장 단순하며, 가장 추상적이므로 가장 난해하다. 역사적으로 도자기는
토기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빗살무늬토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무늬의 유무였고, 그 다음 차이점은 바닥이 둥글거나 뾰족한 빗살무늬토기와는 달리 민무늬토기는 대부분이 바닥이 평평하였다. 그밖에도 철기시대로 접어들면서 와질토기와 적색토기가 등장하였으며, 훗날 이것들은 신라토기와 가
백자를 발전시키게 된다. 이후 백자를 조선시대 선비 층들의 높은 기호에 힘입어 아름다운 순백색의 자기에서 다양한 문양과 대담한 변형을 이뤄 회화적이면서 유머와 위트가 깃든 화사한 세련미를 갖춘 공예 예술로 발전하였다. 한국의 도자기는 우수한 자질을 바탕으로 그 질이 맑고 독특하며 그 모
도자공예는 통일신라 말 토기에서 청자로 발전하는 전환기를 맞게 된다. 신라시대에는 금속기와 토기가 널리 사용되었으나, 왕족과 귀족들의 최고의 공예품은 금으로 만든 여러 장신구였다. 이에 비해 고려시대에는 청자와 백자 등의 도자기가 만들어져서 왕실과 개경을 중심으로 살던 중앙 귀족이 애
신라토기는 꾸밈새 없는 질감, 음각으로 된 파상문·삼각문·평행집선문·원권문 등의 기하학적 문양이 합쳐져서 이루어지는 고졸하면서도 소박한 고대인의 정감이 넘쳐흐르는 듯한 정신적 힘이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삼국시대에는 중국 화난 고월자의 청자·흑유자 등이 수입된 것이 최근에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