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졌던 것이다.
퇴계 이황은 율곡 이이와 더불어 조선의 2대 성리학자로 손꼽힌다. 성균관 대사성 등의 고위 관직을 역임하는 동안에도 벼슬이나 물욕에 눈이 멀지 않고 오직 학문 정진을 위해 힘썼던 퇴계의 철학사상에 기반을 둔 성현정치사상, 민본정치사상, 정치정책론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이기론
퇴계는 삼라만상은 이와 기를 떠나서는 존재 할 수 없으며, 이와 기에 의해서만 우주가 형성되고 만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바, 여기에서의 이는 사물과 관련있는 모든 법칙을 일반화 한 것이며, 기란 사물의 현상자체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이황은 이와 기가 같은 비중으로 상
사상 연구는 상당히 부족한 선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에서 보면 삼봉의 비극적인 말로가 그에 대한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정치적 갈등과 이방언과의 대립에 따른 그의 비극적인 최후는 그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당대에서 할 수 없게 했고, 그 영향은 현재까지도 이
국가혁신의 이상모형
공자는 군주 혹은 누군가를 통치할 만한 권한이 있는 사람은, 가장 인간다운 존재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곧 따뜻한 마음씨와 지혜로움의 덕을 지닌 사람이 군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군주란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인과 예 등의 도덕성을 강조함으로써 올바
사상 -주자학-
조선시대 도학의 본격화하는 데 예비 작업으로 도학의 배경 사상을 이해하고자 한다. 조선시대 도학에 영향을 끼친 것은 남송의 주희로부터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주희의 성리학, 이른바 주자학은 13세기말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후에 의리를 중요시하는 것과 실천적인 정신을 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