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는 문학, 음악, 연극의 요소가 복합된 종합예술이다. 때문에 하나의 장르로 귀속할 수 없다. 문학으로서의 판소리사설(辭說)은 장르면에서 서정, 서사, 희곡이 복합되어 있으며 언어면에서는 서민언어와 양반언어가 복합되어 있다. 음악으로서의 판소리 창은 장르면에서 민요, 잡가, 무가 등이
판소리사설은 구성, 주제, 문체 등 여러 측면에서 기록 서사물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들을 드러낸다.
판소리사설의 특징으로는 첫째, 구성에 있어 강한 개방성을 지닌다. 사설은 개인의 창작물이 아니라 광대들의 구비 전승을 통해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 따라서 서사의 기본 골격은 대체로 유지
Ⅱ. 본론
1. 판소리와 판소리계소설판소리사설을 발생시킨 판소리는 17~18세기에 나타난 한국의 독특한 연예(演藝)형태인데, 이것은 고소설에 많은 영향을 끼쳐 이른바 판소리계소설을 형성하게 하였다. 조선후기에 등장한 판소리는 음악과 문학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예술이며 또한 구비 전승
판소리의 전반적 특징
판소리는 음악이면서 문학이다. 판소리라는 말은 국악의 악곡 명칭이면서 구비문학의 갈래 명칭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기서 다루는 것은 구비문학으로서의 판소리이며, 판소리사설만을 논의의 대상으로 한다. 사설 이외의 측면에 관하여서는 필요한 경우에만 간단히 언급할 예
판소리는 어떤 방향에서 보아도 훌륭한 모습을 드러내는 거대한 산과 같이 문학, 연극, 음악(그리고 춤)의 어느 관점에서나 귀중한 문화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1)
판소리는 우리 문학사에 있어서 국민적 향유를 이룩한 대표적 장르였으며, 연행예술로서의 가치와 함께 서사문학사에서도 귀중한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