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라는 말은 판소리 사설을 의미라기로 한다. 단가는 문학적으로 별개의 것이니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다.
판소리는 서사문학이다.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는 것이다. 이야기의 노래라는 뜻으로 구비 서사시 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면, 판소리는 구비 서사시의 하나다. 판소리광대는 ‘너름새’ 또는
문학적 층위의 사설도 거칠었으며 음악적․연극적 층위에서도 세련되지 못한 소박한 형태였을 것이다.
3. 「춘향가」의 전승과정
춘향의 이야기가 어느 때부터 판소리로 불리게 되었는지를 알 갈이 없으나, 영조 30년에 유진한의 문집인 <만화집>에 실린 「가사 춘향가 이백구」라는 글에, 가
조선시대, 양반계층의 억압을 받고 살아온 평민계층은 17세기 영·정조 시대에 들어서면서 자신들의 분만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판소리는 이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위로를 받으려하는 하나의 분출구이자, 그들의 오락이었다. 하지만 판소리의 오락성은 점차 평민들을 거쳐 중인계층, 양반계층에까지 퍼
문학작품들을 접했지만 보고서에서는 조사 분담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한국문학의 영역을 크게 구비문학, 한문학, 국문문학으로 나눈 뒤 다시 국문문학을 고전문학(고전시가, 고전산문)과 근대문학(근대시가, 근대산문)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서론에서는 각자 조사를 맡은 갈래에 대한 개관 및 조사
. 그렇다면 <춘향가>는 이보다 상당히 앞선 시기에 등장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고, 그것은 대체로 17세기 후반인 숙종 연간의 일로 추정할 수 있다. 물론 이 시기의 <춘향가>는 문학적 층위의 사설도 짧고 거칠었으며, 음악적․연극적 층위에서도 그다지 세련되지 못한 소박한 형태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