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이제 사실 <말하기/듣기>와 <언어> 영역 사이를 두고 논란할 까닭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거듭 말하거니와 이런 분란은 <말하기/듣기/쓰기/읽기>와 <언어/문학>을 나란히 국어교육의 내용 영역으로 세워놓은 불합리에서 말미암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국어교육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의 영역이
요청이나 제안의 수행하기에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 고 거절하는 것으로 자신의 입장을 낮춰서 상대의 체면 손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능력 부 족의 거절의 방법은 "내가 뭐 그럴 능력이 되나." 등이 표현으로 많이 나타난다.
2. 본론
2.1. 거절화행의 인접쌍
거절의 뜻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이 때 준혁은 직접적으로 거절의 뜻을 표하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애매하고 모호하게 표현함으로써 승낙하기 어렵다는 자신의 뜻을 간접적이고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대방의 체면을 지켜주고 있다.
<52회> scene 8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