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란 단어를 문법적 성질의 공통성에 따라 몇 갈래로 묶어 놓은 것을 말한다. 품사를 주시경은 처음에는 <기>라 불렀고, 나중에는 <씨>란 말로 바꾸었다. <씨>를 비롯한 우리말 문법 용어는 최현배에 의해 확대, 사용되어 왔다.
국어 품사의 기준을 둘러싸고 역대 문법가들은 적게는 5품사에서 크게는 1
2. 국어학자들의 품사분류 체계
우선, 최현배 선생은 국어를 10품사로 분류했다. 이름씨(명사), 대이름씨(대명사), 셈씨(수사), 움직씨(동사), 어떻게(형용사), 잡음씨(지정사), 어떤씨(관형사), 어찌씨(부사), 느낌씨(감탄사), 토씨(조사) 로 분류한 것이다. 여기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최현배 선생은 조
체계를 이루고 있는지, 어떤 작용을 한 결과 어떤 의미를 나타나게 되는지 등, 주로 말소리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 연구한다. 한편 말소리를 순전히 과학적인 소리로 연구하는 것은 음성학(音聲學)이라고 한다.
말소리가 모이면 어떤 뜻을 가지는 덩어리가 되는데, 조사, 접사, 어미 등이 형태소이다.
품사분류
공통되거나, 대조적인 성격에 따라 단어의 유형을 분류할 수 있는데, 단어의 유형을 체계화한 것을 품사라고 한다. 국어의 품사를 가르는 기준은 형태, 기능, 의미이다. 이 가운데 기능을 분류의 중심 기준으로 삼는다. 단어를 분류할 때 기본이 되는 기준은 기능, 형태, 의미가 있다.
기능이
) ‘이’로 분석할 수 있다. 이익섭․장소원, 『국어학개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1994, pp. 70-71
의미
앞에서 언급했듯이 품사는 문법적 성질에 근거하여 생겨난 갈래이므로 여기서 말하는 의미의 개념 역시 어휘적 의미가 아닌 문법적 의미를 가리킨다. 그리고 다시 문법적 의미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