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립되었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역사는 짧았어도 나름의 체제는 모두 갖추고 있었던 가야연맹을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국이었던 대가야를 성립과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대가야의 성립
1. 대가야의 건국과 성장
1) 건국
(1) 가락국 수로왕신화로 본 가야의 건국
가야 지
야의 성립
건국신화에 의하면 가야는 어느 시점에 왕이 태어나고 아주 짧은 성장과정을 거친 뒤 나라를 건국한 것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한순가 어른이 될 수 없듯이 국가도 하루아침에 단번에 이루어질 수는 없다. 사람이 많이 모여 산다는 것만 가지고 국가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가
야하며 열국시대, 사국시대의 개념이 필요하다. 가야는 완성된 고대국가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대외적으로 하나의 정치체 역할을 하였으며 일시적으로 고대국가의 면모를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그 유물, 유적은 가야 문화의 발전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국고대사의 체계 속에 가
해당되는 것이라고 하면, 수위는 고구려의 사자계관등이나 비간계관등에 대응시켜 봄직도 하다. 이러한 것을 원용할 때 수위도 본래는 반로국수장 아래에 두어진 관제였으나 대가야의 부체제를 성립시키게 되면서 국왕직속이 관제로 재편된 것이 아닐까 한다.
② 수장칭호의 변화와 정치발전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