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은 능동적인 역할을 하는 개인 또는 공동체의 사회행위의 매개물로, 동일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행해진 단순한 하나의 사건이라기보다는 기억의 재해석과 재확인을 통해 여러 시공간적 층 안에서 널리 펼쳐질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행위의 퇴적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가야에서는 수많은 고분들
보는 방향을 바다 쪽으로 향하게 한 것이 대부분이다. 신석기시대의 무덤들은 무덤을 쓰는 방식이 정형화되지는 못했으나 대부분 특별한 장소에 쓰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그 밖에 남부지방의 무덤 가운데 특이한 것으로는 울진 후포리의 집단무덤과 진주 상촌리의 독무덤이 있다. 상촌리의 독무덤
Ⅰ. 머리말
일반인들은 흔히 한국의 고대를 고조선ㆍ고구려·백제·신라ㆍ통일신라ㆍ후삼국의 흐름으로 이야기한다. 가야라는 국가가 분명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야사를 신라사의 일부로 보거나 철기를 토대로 하여 금관가야와 대가야가 있었고, 신라에 의해 망한 작고 힘없는 나라로 보는 견
금관의 위용을 갖춘 왕권국가였다. 이런 금관을 지키기 위해 수 많은 전투와 전쟁에서 목숨을 바쳤던 대가야의 용사들이 2010년 4월 8일부터 11일(4일간)까지 대가야체험축제에서 부활한다. 내가 직접 대가야의 갑옷, 투구, 칼을 만들어 대가야의 용사가 되어보는대가야용사체험구역, 대가야의 유물과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