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론적 접근을 통해서 동시대의 구체적 실상에 다가서려는 시도는 해당 시기의 문학사적 상황을 복원시켜 텍스트와 컨텍스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보하고자 했다. 이는 기존의 분석방법이 아니라도 충분히 문학 텍스트를 읽어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3) 탈정전적 경향의 대중문학 연구
대
문학적 테마를 살피는 주제학적 탐색을 하고자 한다.
이수곤(2009)에서는 ‘노인’이라는 문학적 테마를 살피는 주제학적 탐색에 있어, ‘노인’이라는 문화기호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대립항을 설정하였다.
1) 초월적․ 신화적 존재 : 인간적 존재
2) 규범적 존재(지혜의 소유) : 일탈
가요라는 장르가 후대에 와서도 서정적 장르로 굳게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한 시대를 풍미한 가요를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정서를 엿볼 수 있다.
이에 우리는 고대가요 중 조선시대의 가사 문학 중 <사미인곡>, <속미인곡>, <규원가>, <
한국가요계에서 지배문화의 가치에 대한 작은 도전이라 여겨지는 부분에 대한 단상을 덧붙일 것이다. 저항문화의 수많은 세부영역 중에서 특별히 록 음악을 택한 이유는 첫째, 數 다음으로는 아마도 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의사소통방식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며, 둘째, 대중 음악의
문화가 그렇듯, 대중가요 역시 사회의 지배적인 혹은 통용될 수 있는 기호들을 소통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그러한 기호들을 생산해내는 공간이다. 헤게모니를 지닌 기호들을 생산해내는 것으로서의 대중가요라면, 위와 같은 노래는 잘못된 성역할, 그릇된 섹슈얼리티를 구성하게 한다. 특히, 요즘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