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화 초기에서의 고종.
19세기 조선사회는 18세기와는 달리 격심한 내적 동요까지 겹쳐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18세기 조선사회는 영조·정조 등의 현군들이 성군절대주의를 표방한 가운데 신하들의 붕당 대립을 억제하면서 민의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민국(民國)정치 이념의 실현을
1. 고종의 민국정치 이념과 국기 제정
(1) 고종의 정치의식
1897년 10월 고종은 황제 즉위식을 갖고 대한 제국을 선포한다. 이는 지금까지 왕국이었던 조선의 국체를 제국으로 바꾼 사건이었고 또한 전제왕정의 강화를 천명하는 것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역사적 평가는 이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즉, 동
1. 개화 초기에서의 고종.
19세기 조선사회는 18세기와는 달리 격심한 내적 동요까지 겹쳐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18세기 조선사회는 영조․정조 등의 현군들이 성군절대주의를 표방한 가운데 신하들의 붕당 대립을 억제하면서 민의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민국(民國)정치 이념의 실현
고종과 민씨 지배하의 정부는 외국 세력에 의존함으로써 그 존립을 꾀하려는 의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을 뿐이었다. 게다가 국가적인 재정은 더욱 심하여 갔다“
“황제와 대신들이 외세에 의존하여 국가를 보존하려는 고식적인 길을 취하고 있을 때에, 정부의 무능한 시책을 비판하고 민족의 독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 웨베르의 권유로 커피를 마셨다는 설이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펴낸 ‘한국사’ 제 44권 커피의 도입에도 “특히 왕가에서 커피를 즐겨 마셨는데 고종은 1896년 아관파천 당시 러시아 공관에 있는 동안 익숙해져 아주 좋아했다.“고 언급되어있다.
이 때문에 대게 고종은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