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국예술인회의 이사장, 1986년 《문학정신》 발행인 겸 편집인을 지냈고, 2000년 12월 24일 사망하였다.
저작에는 『한국의 현대시』,『시문학원론』, 『세계민화집』(전5권) 등이 있으며, 시집에는 위의 시집 외에 『흑산호』(1953), 『국화 옆에서』(1975), 『미당 서정주시전집』(1991) 등이 있다.
시창작과 비평의 두 분야 에서 활동했다. 첫 시집이며 장시인 『기상도』(1936)는 에리어트의 장시 『荒蕪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상과 감각의 통합을 시도한 주지주의 시라고 할 수 있으며, 현대 자본주의 문명을 비판한 것이다. 제2시집 『태양의 풍속』(學藝社,1939)은 몇 편의 이미지즘 시를 제
시인별 득표수로는 ‘화사집’(60명), ‘서정주시선’(8명), ‘귀촉도’(4명) ‘질마재 신화’(3명)를 순위에 올려 75명의 지지를 획득한 서정주가 1위, ‘정지용시집’(45명), ‘백록담’(20명) 등 총 65명의 지지를 얻은 정지용이 2위였다.
어떤 시대에, 어떤 세상에
1930년대의 구원자
한국현대시의 아
시의 언어를 내용 전달의 도구로만 인식하지 않고 목적으로 사유하는 심미성의 출현은 소리와 뜻으로 구성된 언어의 형상성에 대한 각별한 자각을 뜻한다. 언어의 형상성은 사물 ․ 언어 ․ 의식의 긴밀한 상호관련을 전제로 한 개념이다. 따라서 언어의 자각 속에는 언어적 표상과 세계 인식에
머리말.『花蛇集』에 드러난 관능미와 악마적 모티브
미당 서정주는 한국현대시문학사의 가장 큰 부피로 존재해왔다. 미당의 반세기를 넘는 창작 이력과 그에 달하는 업적은 방대한 분량과 함께 깊은 내면세계를 동반한다. 미당은 초기의『花蛇集』,『歸蜀途』, 중기의『新羅抄』,『冬天』,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