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 통일과 관련한 어떠한 결과도 낼 수 없었던데는 접근방법에서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본다.
평화의 개념에 있어서 남북이 서로 다르고 주변4강이 다 다르기에 한반도평화정착의 당사가가 누구이어야 하는냐부터 의제선정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각국의 전략적가치에서 각양각색으로 주장하
평화의 공동체」로 발전해야 한다. 「유럽연합」과 같은 평화와 공생의 질서 구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한반도평화정착의 제도화 선결과제는 진정한 동북아 시대를 열려면, 먼저 한반도에 평화가 제도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 20세기의 불행한 유산인 지구상의 마지막
과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평화운동이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선행적 통일운동이라는 점에서 두 운동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상호 관련되어 있다. 통일이라는 목적을 향해 전진하는 과정에서 평화는 선결적으로 실현해야
선결과제로 등장하였다.
남북한의 통일은 평화정착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달성해 나가야 한다. 남북한 사이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화해?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여 교류와 협력을 증대해 나가면, 점진적으로 남북한 간의 이질화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남북한 간의 두터운 연계에 의해 민
결국 남한사회가 부담할 수밖에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 따라서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모든 능력이 동원되어야 한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에게 통일된 한국이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인류평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