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이 세 가지 요소는 같은 글자라도 여러 가지 형태, 소리, 뜻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자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1. 표의 문자-表意文字
표의문자란 그림문자인 회화문자나 사물의 특징을 그대로 본떠 그린 상형문자와 같이 시각-視覺에 의하여 나타내고자 하는 사
한자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首 : 코(自) 위에 이마와 머리카락의 의미를 표시 - 머리(수)
頁 : 코(自) 위에 이마와 아래의 턱 의미를 표시 - 머리(혈)
面 : 코(自) 위에 이마와 코 좌우에 양쪽 뺨을 표시 - 얼굴(면)
須 : 머리(頁) 앞면에 터럭을 표시 - 수염(수)
臭 : 코(自)의 의미와 개(犬)의 의미 결합<
한자차용표기법을 사용했다. 그 표기법의 원리에는 두 가지가 있다.
1. 표의적 기능을 버리고 표음적기능만 취한 경우
이는 한자의 의미와는 상관없이 단순히 어떠한 음을 나타내는 기호로서 한자가 사용된 것이다. 이것은 한자의 육서(한자의 구조 및 사용에 관한 여섯 가지의 명칭. 상형(象形), 지
와 전체 기호에 음가를 부여하는 음성적 수수께끼 그림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음이 같은 것을 차용하는 것(가차): 예‘족하다’를 의미하는 zu를 표기하는 글자‘足’를 ‘다리’를 나타내는 글자로 빌려쓴다. [다리도 zu라고 발음하므로]
2.2 한자의 변천과정과 특징한자는 갑골문▶금문▶전서
와 같고, 음절 단위로 글자를 표기하는 방식은 한자나 파스파 글자와 같다. 이 외에도 태극사상 기원설이나 창문 상형 기원설, 기-성문도 기원설 등 다양한 기원설이 존재한다. 강신항, 『수정증보 훈민정음연구』,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03. pp.116-122 참고.
우리는 이 글에서, 훈민정음의 기원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