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배경
북한 중국에 흩어져 있는 고구려유적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것을 전후에 중국에 고구려사왜곡으로 한중간에 첨예한 대립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중국의 언론은 일제히 고구려는 고대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고 나섰고 나아가 고조선사와 발해사까지도 한국사의
고구려사를 왜곡하고 심지어 신라지역까지의 연고권을 주장하며, 향후 다툼의 여지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은 과도한 주장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분명히 통일한국의 출현은 한반도의 민족주의가 고양될 것이고, 이것은 중국 국경 내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이 영토문제를 제기
3. 동북공정의 추진 목적
동북공정의 추진 배경 중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패권주의의 발현이라는 입장에서 그 추진 목적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남북한이 통일된 이후의 조선족 이탈을 막으려고 하는 것이다. 동북공정에서 목표하는 지역은 동북 3성으로 길림성
최근 동아시아 삼국-한국과 중국, 일본 사이-에서 역사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같은 문화권을 형성해왔던 동아시아는 근대 이후 한중일이라는 근대국가를 형성하였고 각기 다른 국가정체성을 만들어 나갔다. 그리고 국가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과정에서 삼국은 ‘국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