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의 작용은 단지 해석자 개인의 주관적인 선입견이 작용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해석자가 존재의 의미를 알고자 할 때 사용하는 전이해란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로서 공통의 경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가다머는 ‘이해란 근본적으로 역사적 전승에 대한 연속이다: 이해하는 활동은 주관
사회의 합의된 인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정받은 예술은 하나의 판단 기준으로서 직접적으로 숙의 과정에 개입하기도 한다. 이는 예술이 미학 담론을 바꾸거나 새로이 만들어 내는 규범적 기능을 획득하게 되었음을 뜻한다.
본 보고서는 주제인 ‘사회에 말을 건네는 예술’을 본격적
문제로 확대
가다머
- 철학적 해석학으로 정립 → 텍스트 해석학을 구축함
리쾨르
- 텍스트 해석학과 행위 해석학으로의 자리매김과 확대 정립
하버마스
- 사회과학의 방법론으로 해석학을 응용
❥ 슐라이마허
- 현대해석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인간의 삶에 대한이해를 회복하려는 해
과학』(Technik und Wissenschaft als Ideologie, 1968), 『인식과 이해 관심』(Erkenntnis und Interesse, 1968) 등의 저작을 통해 기술적인 이해 관심에 묶여 있는 현대 사회과학이나 사회의 존재 방식을 비판하였다.
또한 가다머 의 해석학을 비판적으로 흡수하려고 했다. 사회과학의 방법에 관한 알버트(H. Albert)와의
이해에 적용하여 일반적인 해석학의 이론을 전개하였다. 조지아 원키는 가다머의 이론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가다머가 볼 때 이해란 일차적으로 텍스트나 행위, 실천, 사회규범 같은 텍스트 유사물(text-analogues)의 가능적 타당성(Validity)에 대한 역사 제약적 이해이다. 여기에서 가다머는 자신의 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