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그 중에 첫째가 초자연계시설 혹 전통설이다. 기독교 유신론이 제시하는 바와 같은 원만한 하나님 관념은 기독교 성경에 기록된 초자연계시의 방편에 의해서만 득달 되는 것이 분명하다. 세계에 현존한 모든 하나님 신념이 다 원시적 잔해나 혹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전통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Ⅰ. 헤르만 군켈의 신학
헤르만은 한편으로는 칸트학파의 일원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젊은 슐라이어마허의 제자였다. 그에 따르면, 예수가 선포한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로부터 발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인간의 활동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기적을 통해 하
바른 교리를 유지할 필요성과 믿음을 강조하지 않았으며 어떤 종교도 기독교만큼 논리적 논쟁과 이단적 견해를 산출해 내지 않았다. 역사적 기독교 교리가 실재에 근거해 있고 지적 이론에 입각해 있지 않다는 분명한 이유는 주요한 이단의 재발을 보아 알수 있다. 그 중 성삼위 일체는 가장 열띤 논쟁
집단적인 것이었다. 그런데 기독교는 이 ‘신의 나라’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예수의 종교에 있어서는 분명히 민족적인 배외주의와 현실적인 이기주의는 사라져 버렸다. 이렇게 신의 나라는 지상적인 의미에서 영원한 전 인류적인 ‘개인의 영혼구원’의 세계로 전화해 갔다.
삼위일체론의 진실
2세기 중엽, 당시 페르시아의 태양신 미트라 신앙이 쇠퇴하고 기독교가 로마의 상류층까지 전파되면서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313년에는 국교로 인정된다. 그러나 당시까지만 해도 삼위일체론은 확고하게 정립된 교리가 아니었다. 그러다가 삼위일체의 인정 여부를 놓고,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