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비평 연구회, 『1930년대 문학과 근대체험』, 이회, 1999, pp. 212~213.
1930년대 일본제국주의는 문화 통치란 기표마저 내팽개치고 가혹한 수탈 정책을 가속화했다. 과학적 이성을 앞세운 근대주의자들에게 농촌은 자연과 등가물로 간주되어 이성으로 무장된 인간이 지배하고 종속시켜야 할 열등한
1. 서론
(1930년대의 농촌문학)
한국 근대문학사를 살펴보면, 1930년대에서 1945년 해방이되기 전까지의 한국문단은 여러 가지의 색채와 음성이 뒤섞인채 매우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학의 조류속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 농민문학이었다. 당시 민중의 절대 다수를 구성하는 부
현대적 단편 소설이 확립되었다.
이와 함께 현진건이나 염상섭 등에 의해 시도된 사실주의적인 소설은 주로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작품화되면서 1920년대 소설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들을 통해 완전한 언문일치제가 이루어지고, 사실주의적 수법이 자리잡으면서 치밀한 묘사를 통한 사실
, 김동인의 『젊은 그들』·『운현궁의 봄』·『제성대』·『견훤』, 박종화의 『금삼의 피』·『대춘부』, 현진건의 『무영탑』, 홍명희의 『임꺽정』 등의 작품이 탄생하였다.
(3) 농촌문학의 등장
농촌문학이란 말 그대로 생활과 풍속, 농촌의 상황을 제재로 한 문학으로 중일전쟁을 전
현대시의 기틀을 마련했다. 본고에서는 김영랑․백석․정지용․윤동주․이육사를 중심으로 그들이 전개한 시 세계를 통하여 1930년대 시에 대해 알아봄과 동시에 문학사적 의의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Ⅱ. 한국어의 훈련과 그 의미
식민지 후기의 한국 시는 일제의 악랄한 검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