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비평 연구회, 『1930년대문학과 근대체험』, 이회, 1999, pp. 212~213.
1930년대 일본제국주의는 문화 통치란 기표마저 내팽개치고 가혹한 수탈 정책을 가속화했다. 과학적 이성을 앞세운 근대주의자들에게 농촌은 자연과 등가물로 간주되어 이성으로 무장된 인간이 지배하고 종속시켜야 할 열등한
소설이다. 따라서 ‘농민소설’과 ‘농촌소설’이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나 농민소설이란 용어의 엄정성이 지켜지자면, 농민의 농민다운 노동의 생활상이나 곤경 또는 집념과 같은 감정 영역이 구체적으로 반영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재선,「한국현대소설사」, 현대문학, 1992, P. 459
”라고
소설 『무정』(1917)을 발표하여 조선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킨다. 근대소설과 현대소설은 모두 ‘modern novel’의 번역어로 동일한 의미이다. 하지만 개화기와 일제강점기까지를 ‘근대’로, 그 이후를 ‘현대’라고 부르는 일반적인 관습이 있다.
1910년대
이인직
-그의 출생지가 어디인지는 명확하
소설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서 거침없이 쏟아낸 것이다.
이러한 산물로 이광수의 『이순신』, 김동인의 『젊은 그들』·『운현궁의 봄』·『제성대』·『견훤』, 박종화의 『금삼의 피』·『대춘부』, 현진건의 『무영탑』, 홍명희의 『임꺽정』 등의 작품이 탄생하였다.
(3) 농촌문학의 등장
농
년대에 들어와 김유정의 문체를 계승한 작가는 이문구이다. 특히 산업화 시대, 소외된 농촌의 현실과 문제를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문체로 그려내고 있는 <암소>나 <우리 동네>는 김유정이 다시 살아난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할 정도이다.
� 이문구(소설가) 작가의 관촌수필에 대한 자전적 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