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인지 《창조(創造)》를 발간하는 한편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고 귀국하였으나, 출판법 위반 혐의로 일제에 체포․구금되어 4개월 간 투옥되었다.
출옥 후 《목숨》(1921) 《배따라기》(1921) 《감자》(1925) 《광염(狂炎) 소나타》(1929) 등의 단편소설을 통하여 간결하고 현대적인
김동인의 <감자>는 분명 문학사적으로 많은 특징을 가진다. 사건을 대하는 작자의 객관성과 냉철성, 인물의 정착화, 묘사의 간결성 등의 특징은 긍정적 평가를 받을 만하다. 단순히 작품을 ‘자연주의’라는 이름아래 평가하기 보단, 개개별의 내용과 특징을 찾아 설명하고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학상(東仁文學賞)'을 제정·시상, 1979년부터 조선일보사에서 시상
<김동인의 작품경향과 문학사적 의의>
흔히 자연주의와 유미주의 혹은 탐미주의로 일컬어진다. 특히 그의 작품이 문학사 속에서 갖는 의의는 자연주의 문학의 확립, 단편소설의 기반 구축, 유머, 위트, 패러독스 등을 단일
김동인의 작품과 경향
① 자연주의 :『약한 자의 슬픔』(1921), 『감자』(1925)
② 낭만적 사실주의 :『배따라기』(1921)
③ 유미주의 :『광화사』(1930), 『광염 소나타』(1930)
④ 인도적 사실주의 :『발가락이 닮았다』(1931)
⑤ 민족주의 :『붉은산』(1932)
▶ 김동인의 행적
1) 평양 상수리에서 대지
1. 태형에 대한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1922년 12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 3회에 걸쳐 <동명>에 연재된 김동인의 단편 소설이다. (옥중기의 일절)이라는 부제처럼 3.1절 옥중기라 할 수 있다. 감옥 안의 죄수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대한 무관심과 이기적인 본성의 문제를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