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하태평춘』(天下太平春)
<조광> 1938년 1월호에서 9월호까지 연재되었으며, 1948년 『태평천하』라고 이름을 바꾸어 동지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신물소설이 아니어서 통속물인 듯한 인상을 주지 않아도 되었고, 작품을 새롭게 쓰는 시험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다. 향교의 장의를
시대적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러한 상황에서 도망쳐서 문학작품에 의지했다. 멋 부리는 것이 미안할 정도였고 차 마시는 곳도 지하에 있었다. 지상에 있는 찻집에서 차 마시는 것이 미안했기 때문이다. 나는 82학번인데 당시 광주항쟁이 벌어졌던 때여서 무채색 옷만 거의 입었다. 대학시절 다양
문학 전체에 대한 세계적인 현상으로 본다. 그는 프랑스는 물론 미국,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은 과거에 노동운동과 같은 정치운동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학생운동이 활발했었고 노동운동이 활발한 현대에는 학생운동이 쇠퇴했음을 말하면서, 과거에 현실적으로 해결
소설 쓰기는 이 같은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인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중략)
김유정의 짧지만 험난했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질곡을 감안 한다면, 웃음과 해학과 풍자가 곁들인 그의 소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커다란 삶의 위안과 감동을 주기에 충
문학》에 「그레이구락부전말기」와 「라울전」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이 두 작품은 관념과 현실, 그리고 자아와 세계의 대립 구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최인훈 소설에서 나타나는 현실인식의 기본적인 구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후 「9월의 다알리아」, 「우상의 집」, 「가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