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신경숙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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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론] 신경숙론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그녀는 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가?



2 본론-그녀를 글 쓰게 하는 힘. 글의 의미



-그리운 고향. 가족공동체에 대한 집착

-서울에서 홀로서기-상처 그리고 극복

-상처를 치유하며 소통하는 그녀의 글쓰기



3 결론-그녀의 문학사적 위치. 나아가야할 길
본문내용
1 .서론- 그녀는 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가?

신경숙이 작품활동을 한 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초반의 우리나라는 개발 독재가 와해되면서 민주화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으며, 문학에서는 민중문학, 노동문학, 민족문학이 주류를 형성하여 혼란의 시대를 반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시대의 흐름과는 상관이 없는 듯이 시적 언어로 자신의 체험을 내밀하게 조직하였으며, 여성 특유의 내면과 전통적 정서인 상처와 아픔을 뛰어난 언어감각으로 펼쳐내었다. 한국 현대 소설의 미적 전회 90년대 자전적 소설-신경숙의 외딴 방 59p
이런 그녀의 문학은 90년대의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비교적 자유롭게 삶의 미세한 부분을 정교하게 다루는 경향을 선두 하였다. 이로서 민족이나 역사와 같은 거대담론을 다루며 1970, 80년대의 정치적 상황의 억압된 자유를 표현하는 탈출구로 기능했던 문학이 180도 다른 성격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큰 이야기는 사라지고 사적인 이야기들이 출몰하였는가? 신경숙은 80년대의 체험을 하였음에도 왜 80년대 적 경험을 소설에 녹여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일까?
신경숙은 근대화의 상징적 공간은 구로공단에서 참혹한 현실을 보내면서, YH사태, 대통령시해사건, 광주민주화혁명, 삼청교육대의 정화훈련 등과 같은 역사적 사건의 격동을 겪었다. 같은 책 67p
그렇지만, 그녀는 이 사건에 발 벗고 동참하기보다는 멀리 떨어져 지켜봤고, 관조하던 사람이었다. 습작과 다독이 내 대학생활의 일상이었다. 책은 현실에서 도피하는 심정으로 읽었다. 시대적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러한 상황에서 도망쳐서 문학작품에 의지했다. 멋 부리는 것이 미안할 정도였고 차 마시는 곳도 지하에 있었다. 지상에 있는 찻집에서 차 마시는 것이 미안했기 때문이다. 나는 82학번인데 당시 광주항쟁이 벌어졌던 때여서 무채색 옷만 거의 입었다. 대학시절 다양한 경험을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 나름의 낭만은 있었다. 책을 읽는 것이 주눅 들었던 시대였다. 명동 성당 앞 시위를 보며 울기도 했다. 인터뷰 중
그랬기에 그녀는 일련의 역사적 사건들을 직접 이야기하고, 그 문제를 인식하기보다는, 그 세대를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근대화에 매몰돼 해체된 가족 공동체에 대한 애틋함이나 자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YH 사태때 목숨을 잃은 경숙이, 희재 언니- 를 하면서 ‘그 시절’에 대한 개인적인 인식만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우정권. 한국 현대 소설의 미적 전회 90년대 자전적 소설-신경숙의 외딴 방 역락, 2004
김영찬, 「글쓰기와 타자-신경숙의 ꡐ외딴방ꡑ론」,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02
김연숙, 이정희, 「여성의 자기발견의 서사 ꡐ자전적 글쓰기ꡑ」, 여성과사회, 1997
인터뷰-“인물기행” 문체 미학의 백미 소설가 신경숙, 신동아,1996
신경숙, 「외딴방」, 문학동네, 1995
신경숙 『오래전 집을 떠날 때』창작과비평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