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거리의 副詞」
작품 속 인물들은 식민지 종국인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로 누군가가 고향을 물어보면 큐슈라고 거짓말을 해야 할 만큼 있어도 없는 것 같은 존재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거리를 방황하게 된다. 네 명의 인물 승구, 지운, 웅, 훈
1908년 1월 11일 강원도 춘성군 신남면 증리 427번지, 일병 실레 마을에서 아버지 김춘식과 어머니 심씨 사이에서 팔 남매 중의 일곱째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농사를 지어 오던 천석지기 집안으로, 서울에다가도 백 간 짜리 집을 마련해 두고 두 곳을 옮겨가며 살 만큼 풍족한 집안이었다.
3. 최인훈
흔히 ‘피난민 의식’의 소유자라 지칭되는 최인훈은 두만강 회령 출신으로 한국전쟁 중 월남했다. 북한 체제가 들어선 후 그가 중등학교 시절을 보낸 원산은 그의 소설에서 ‘자아비판’, ‘반공호’등의 원체험이 형성되는 공간이다.
1959년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를 통해 소설가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