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거리의 副詞」, 위의 책, p.47.
「거리의 副詞」
승구는 처음에는 자신의 고향이 조선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주어진 현실에 타협하려는 모습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올바른 자의식으로 인해 현실에 타협하며 일상적 삶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본고에서는 해방 후부터 70년대 산업화 이전까지, 위와 같은 문학사의 흐름 속에서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창작해낸 주요 작가들인 황순원, 최인훈, 이청준, 김승옥, 이호철을 통하여 그 시대 문학의 전개과정과 특징, 그에 따른 구체적인 작품들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60년대 소설의 전개과
소설 『화두」를 발표함으로써 ‘소설성’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으로 복귀했다. 서은주, 「회색 지식인의 거증 책임」,『새로 쓰는 한국작가론』, 백년글사랑, 2002, p.300-302
최인훈의 소설은 대체로 1960년대 당시 자신의 사상과 사고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관념소설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개인의 자유라는 기준에서 살피는 것으로 진행됐다. 지금 ‘내’가 처해 있는 구체적인 사회에서 나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 수 없게 하는 불합리하고 모순적인 요인들은 무엇인지를, 그리고 그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밝혀내고 그 극복을 위한 답을 찾아내기 위한 여정이 최인훈의 소설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 문원각, 1995. 89쪽
그리고 2행의 가실 때라는 언표는 이별의 시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미래 가정법의 시제다. 따라서 「진달래꽃」에 드러나고 있는 이별은 현재 상황의 이별이 아니다. 미래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의 가정이다. 그러므로 이는 미래에 대한 예견과 준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