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농무』출간 (자비출간)
1974 (39세) 『농무』증보판 출간 (창작과 비평사)
제 1회 만해문학상 수상
1977 (42세) 평론집 『문학과 민중』출간
1979 (44세) 시집 『새재』출간
1985 (50세) 시집 『달넘세』, 『민요기행1』출간
1987 (52세) 장시집 『남한강』출간
1988 (53세) 시집 『가난한
현대시의 전개 방향을 새롭게 제시한 신경림시인이 그렇다. 그는 소외된 계층에 초점을 맞추어 김수영이나, 신동엽, 김지하 등과 같은 참여시인들과 더불어 삶의 현실을 객관적 시선으로 읽어 내려는 의지를 나타내었다. 이영섭, 「쓰러진 자의 꿈과 길」,『한국 근대시 형성 연구』,국학자료원, 2000, p
시행들은 산문으로 고쳐놓았을 때 그 진가가 비로소 드러나리만큼 우리말에 내재하는 운율에 밀착되어 있다. 이는 1960년대 현대시의 난해성이나 비 민중적 속성을 지적한 말로 당시신경림의 시가 우리 농촌 현실을 정확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과 알기 쉬운 시어를 구사하면서 리얼리즘을 확보하는 장
시 작업을 하였지만, 결국에는 공통적으로 추구한 '문학'이라는 틀 안에서 공존하는 모습이 특히 흥미로웠다. 이 흥미를 바탕으로 시작한 김수영과 김춘수의 비교논문이었다. 하지만 이들에 관한 선행연구는 비교적 상세했음에도 불구하고 본고에서는 글쓴이의 부족한 지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
연구이다. 박명자는 민중적 서정시라는 장르 규정에 충실하여 신경림의 시 세계 전반을 분석하였고, 박수민은 시에 나타난 민중적 서정성을 표출양상과 형상화 방법 측면에서 총체적으로 고찰, 그 존재의의를 밝히고 전통계승의 측면에서 우리 현대시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깊이 있게 규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