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시 문단을 이끌었다.
반면 문학의 현실 참여를 비판하고 문학의 순수성과 예술성을 추구하는 순수 서정시의 경향 또한 그 맥을 이어나갔다. 이들은 시를 사회 현실로부터 독립된 것으로 보아 그 자체의 완전성을 강조했으며 시의 본질과 예술성․순수성을 주장하였다. 순수시에의 지향은 두
현대의 중요한 쟁점이 되었던 참여시를, 민주화를 갈망하던 목소리가 담긴 시와 60년대 중반 이후, 근대적 산업사회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소외 계층의 목소리를 담은 민중시로 나누어 살펴보고, 전통적 서정과, 종교적 서정이 담긴 순수시, 그리고, 김춘수의 ‘무의미 시’를 통해 60년대 모더니즘의
현대시를 순수, 참여시의 2분법으로 ‘편 가르기’하는 경직된 사고를 낳게 했다.
두 번째로, 1960년대에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적 난해성이 있다. 모더니즘의 시로 흔히 명명되는 1960년대 일부 순수시는 현대시가 필연적이면서 본질적으로 난해시라는 명제를 뚜렷이 표방하고 나섰다. 그러나
시의 주지성과 예술성을 강조하였다.
1960년 당대 현대의 중요한 쟁점이 되었던 참여시를, 민주화를 갈망하던 목소리가 담긴 시와 60년대 중반 이후, 근대적 산업사회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소외 계층의 목소리를 담은 민중시로 나누어 살펴보고, 전통적 서정과 순수시, 그리고 김춘수의 ‘무의미 시
시인이다. 김수영은 참여시를 썼으며, 현대의 시인은 양심적인 지식인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명제를 현대시인과 문학사에 제기하기도 한 시인이다. 그의 시는 길이가 길고 산문적이며 난해한 편이다. 그러나 난해한 시로서는 드물게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