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의 작품은 6·25 전, 6·25후 , 1960년대 중반 이후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중심으로 나누어진다. 6.25전은 풍자. 해방 후 사회에서 친일 잔재들이 온갖 비리와 부정을 저지르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비판하는 내용의 작품이 많다. 6.25후에는 구체적인 현실에서 벗어나 인간 정신에 대한
론 과 참여론은 당시 현대시의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또한, 1960년대에는 순수한 서정과 낭만성을 강조한 경향의 시와는 또 달리 현대시의 지성적 영역을 개척하려는 일군의 시인들, 즉 모더니즘 경향의 주지시인들이 등장했다. 그들의 주장은 시는 만들어내는 것이며, 지성과 의도적인 방법론이 채
현대사를 개인의 자유라는 기준에서 살피는 것으로 진행됐다. 지금 ‘내’가 처해 있는 구체적인 사회에서 나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 수 없게 하는 불합리하고 모순적인 요인들은 무엇인지를, 그리고 그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밝혀내고 그 극복을 위한 답을 찾아내기 위한 여정이 최인
흡곡에서 자향을 만나 놓여남. 12월 초 단신으로 LST를 타고 월남함.
․1955(24세): 『문학예술』지에「탈향」과「나상」이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
․1961(30세): 사상계사에서 첫 창작집『나상』출간. 제7회 현대문학상 수상.
․1964(33세): 장편소설「소시민」을『세대』지에 연재.
작가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후 「구운몽」(1962),「회색인」(1963),「서유기」(1966)등에서 서사성을 과감히 탈피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데올로기로 대표되는 인식론적 탐색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최인훈은 「총독의 소리」(1967~1974)연작과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1962~1972)등을 발표해 다양한 소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