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대부(新興士大夫)의 계급적 성장과 세계관의 발전에 근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고려후기의 문학을 한마디로 말할 때, 사대부 문학의 형성기라고 한다. 김시업, 「고려후기사대부문학의 성격」,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1989
고려후기사대부의 성장은 크게 무신정권하에서의 성장과 원나라
1. 머리말
사대부는 고려 무신 집권기에 신진사인으로서 정치의 중앙에 진출하여 훗날 조선 건국의 주체가 된 이들을 말한다. 윤재민,「고려후기사대부의 등장과 현실주의적한시 경향」, 『민족문학사 강좌 上』, 민족문학사연구소, 1995, pp115~116
즉 고려후기사대부는 어느 특정 시점에 즉흥적
고려후기의 지배 세력은 권문세족이라 할 수 있으며, 신흥사대부가 이에 대항하는 세력으로 성장한 것이 또한 그 시기의 특징이었다. 권문세족은 무신란․몽고란을 겪고 원나라의 간섭이 지속되는 동안에 정상적이랄 수 없는 기회를 잡아 권력과 토지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상층문화를 재건할 수
신흥사대부들은 문인의 사회적 위치를 염두하여 한시를 창작하였다. 이는 자신들의 성장 배경이며 경제적 기반인 농촌에 대한 현실 감각에 의한 것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자연의 회화적 아름다움을 노래하기 보다는 자연에 냉담한채 그 안에서 생활하는 인간, 특히 농민에게 강한 흥미를 나타낼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