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조리극의 표현방법
1) 구성
부조리극 안에서 사건들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거나 희박하다. 그리고 플롯이 구성되어 완결된 극 구성을 가진 전통적인 극과 달리 ‘순환적’, ‘직선적’ 구성으로 되어있다. 또한 극적 표현상으로는 ‘형식적’, ‘내용적’ 대칭 구성을 갖는다.
순환적 구성
된다. 인물의 일관된 성격, 극적 줄거리 등 전통적 희곡의 기본규칙을 거부하는 부조리극의 모습 특징, 모든 ‘문학적’요소를 배제한 채로 사물의 묘사로 대체해 나간다는 점 등은 이가 반문학적 운동의 한 일환임을 알 수 있게 한다.
2.<고도를 기다리며>의 인물들과 그에 대한 사족(蛇足)
고도를 기다리며>
부조리극의 주제
인간존재의 부조리성에 부딪힌 형이상학적 불안감.
부조리극의 발생 배경
부조리극이 발생하기 전에 성행했던 희곡의 사조는 ‘사실주의’였다. 사실주의의 측면은 두 갈래인데 첫째는 인간의 이성적 능력으로 인류는 신 없이도 과학으로 끊임없이 진보하리
고도를 기다리며'로 인해 베케트는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행복한 나날들' '크라프의 마지막 테이프' '승부의 끝' 등의 희곡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실존주의 시대의 부조리극을 이끈 공로로 1969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대중과 언론의 접촉을 기피했고, 노벨문학상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1989
고도를 기다리며(1953)>, J. 주네의 <하녀들(1947)>, A. 아다모프의 <침입(1950)> 등이다. 이 작품들에서는 등장인물이 자기동일성을, 언어가 전달능력을, 시간·공간이 현실성을 잃게 되어 연극 그 자체가 부조리가 되는데, 이를 앙티테아트르라고도 한다. 그러나 기존 연극의 주제였던 일상적 심리나 성격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