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설은 신소설이 나오기 이전까지의 소설을 지칭한다. 과거에는 고대소설이라고 일컬어 왔으나 이는 잘못도니 용어임이 밝혀졌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고대에는 소설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대소설 대신 고소설이라는 용어를 통용하게 되었다.
고소설은 오랜 세월 동안 인접 갈래의 영향을
고소설 고유의 특성을 가진 한편, 신소설이나 현대소설과 같은 소설로서의 기본 특성도 가지고 있다.
소설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장자(莊子)≫의 <외물편(外物篇)>에서 “소설을 꾸며 높은 명성과 아름다운 명예를 구한다 飾小說 以干縣令(≪莊子≫ 雜篇 外物)
⇒ ‘소설’은 상대방
고소설 유형론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기존의 고소설 유형론 연구에 대한 반성과 재조망을 큰 틀-주제로 잡아, 고소설 유형 정립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방법론-명칭 개정 및 유형 분류의 타당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Ⅱ. 기존 연구사 분석
1. 한국고소설의 기
1_화법의 관계적 목표
인간은 매우 복잡한 관계의 망 속에서 살아가며, 이 관계를 연결시키는 직접적인 매개체가 화법이다. 따라서 화법 행위가 추구하는 목표에는 언어적 목표와 함께 관계적 목표가 존재한다. 말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차적인 관계는 화자와 청자의 관계이다. 그러나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