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의 정의원칙과 맥퍼슨의 자유민주사회관을 결합시킨 것이며, 후자는 여기에 다시 세대 간 윤리 원칙을 결합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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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존 롤스의 사상
이익본위 계약론 사상과 여러면에서 대조가 되는 권리본위 계약론 사상은 사회계약의 장치를 도덕적 의무들에 대한 전통
롤스에게 별로 큰 지장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롤스는 자기의 주장이 사리에 합당하다는 것을 밝힘에 있어서 충분한 근거를 제시했느냐 하는 것이 문제로서 남아있을 뿐이다. 리차드 밀러(R.W. Miller)는 롤스의 차등의 원칙이 마르크스주의적 사회 인식을 가진 사람들의 찬동을 얻기가 어려울
Ⅰ. 개요
롤스가 기본적으로 전제하고 있는 것은 개인주의적 인간관이다. 개인은 각각 자신의 삶을 본인의 뜻에 따라서 설계하고 그 설계의 실현을 추구함이 마땅하는 전제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다만 인간은 사회 안의 존재인 까닭에 그들이 속해 있는 사회의 기본 구조와 제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롤스는 이처럼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들이 정의의 두 원칙에 기초한 기본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사회를 질서정연한 사회라고 부른다. 질서정연한 사회는 공공의 정치적 정의관에 의해 실제적으로 조절‧규제되는 사회이다.
한 사회가 질서정연한 사회라고 말하는 것은 세 가지 의미를 포함한다. 첫
롤스의 사상
이익본위 계약론 사상과 여러면에서 대조가 되는 권리본위 계약론 사상은 사회계약의 장치를 도덕적 의무들에 대한 전통적 관념들을 대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증진시키기 위해서 원용한다. 그것은 계약의 관념을 인위적인 도덕적 지위를 창출해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