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가르침, 즉 붓다 그 자신의 정신과 사상조차도 과거의 여러 붓다가 깨달은 진실을 발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붓다의 가르침은 어떤 특정한 교권이나 도그마(독단)를 형성하지 않았으며 역사적 단계, 인종, 지역 간의 차이를 넘어서 인류의 보편적 예지에 적응하는 유연성과 합리성을 갖고 있다.
인도의 국경부근인 히말라야산 기슭의 카필라성을 중심으로 샤키야족[석가족]의 작은 나라가 있었는데 석가모니는 그 나라의 왕 슈도다나와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샤키야족은, 그 왕호가 정반왕, 그리고 정반왕의 동생이 백반 ·감로반 등으로 불리고 있는 점에서 농경생활과 깊은 관계가 있었
불교는 붓다에 의해 불교라는 한 종교가 탄생한 시기부터 붓다의 입멸(入滅) 이후 10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시기까지를 일컫는다. 이 시기는 불교의 기본적 골격이 되는 특징들이 형성된 중요한 시기이나, 그 사료가 매우 빈약한 편이다. 단지 우리가 아는 바는 이 시기의 불교가 당시의 인도에 있어서 힌
인도에서의 불교 교단과 달리 중국에서의 불교교단은 국가의 통치에 이바지하고 봉사하는 통치수단의 하나였다. 중국 역사의 시기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불교교단은 줄곧 국가에 종속되어 있었으며 조정에 의해 관리와 감찰을 받아야만했다. 겸전무웅(鎌田茂雄)은 이러한 현상을 그의 저서인 『中國佛
인도인이었다. 그러므로 한국인인 우리가 한국의 불교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도로 거슬러 올라가서 근원에서부터 재고해 보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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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맺음말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불교는 기복불교로서 기능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역사적 산물일 뿐 인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