勝景遊覽) 등을, 감상적인 모티브로는 연모(戀慕), 회고(回古), 우국(憂國) 등을 들고, 주제는 교훈적인 것과 자탄적인 것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권영철(1980)은 규방가사 창작의 모티브를 교훈, 자탄(自歎), 풍류, 자과(自誇), 송경(頌慶), 애도, 노동, 상고(尙古), 개세(慨世), 문답(問答), 풍자, 종교 등 12가
중심으로 한 근교의 승경(勝景)을 노래함으로써 〈한양가〉,<한양오백년가〉의 형식을 닮고 있기 때문에 붙게 된 이명인 듯하다. 후반부에서는 그와는 대조적으로 조선 말기 거창지역 관원들의 학정을 폭로하고 도탄에 빠진 민생을 개탄함으로 현실을 총체적으로 고발・비판한 장편 가사이다.
却說朝鮮自迭遭亂事, 國勢愈衰, 國王李熙, 又是個貪安圖逸的人, 凡事都因循苟且, 不願振作, 因此日貧日弱, 寇盜紛起.
각설조선자질조난사 국세유쇠 국왕이희 우시개탐안도일적인 범사도인순구차 불원진작 인차일빈일약 구도분기
각설하고 조선은 번갈아 난리를 만나 나라 기세가 더욱 쇠약하고 국
<고려시대 전기회화>
1. 고려시대 회화
고려 시대에는 회화가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순수한 감상을 위해서 제작 되었다. 회화가 실용적인 기능에 치우쳤던 그 이전 시대와는 달리 화원들만이 아니라 왕공 귀족들과 선승들도 감상화의 생산자로 참여함으로써 화가의 계층이 넓어지게 되었
노계 박인로논
1. 노계의 문학사적 위치
노계(蘆溪) 박인로(朴仁老)는 조선시대 명종, 선조, 광해군, 인조의 4대에 걸쳐서 생존했던 문인 중의 한 사람이다. 조선 시대의 역사를 임진왜란을 분수령으로 해서 전기와 후기로 구분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는데, 그렇게 본다면 박인로는 조선 시대 전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