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신라시기에 불교는 어떠한 모습이었을까? 당시 상층민에게 불교는 호국불교의 모습으로 그 역할을 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층민들에게 불교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까? 나는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신라 때 크게 행해졌던 진표의 점찰법회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점찰법회 占察法會 : 불교에서 행하는 『점찰경』에 의한 참회법회의식. 신라의 원광이 처음으로 이 법회를 열었고, 삼국통일 후 진표에 의해서 정착되었다. 이 법회의 소의경전인 『점찰경』의 원명은 ‘점찰선악업보경(占察善惡業報經)’인데, ‘지장보살업보경(地藏菩薩業報經)’ 또는 ‘대승실의
Ⅰ. 불교용어와 출가
초기 불교에서는 까르마를 정신적인 것과 언어적인 것, 그리고 신체적인 것 세 가지로 분류한다. 『법구경』은 행위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마음을 가장 크게 강조한다. 법은 우리 생각의 결과이고 생각의 주인이며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다. 붓다는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Ⅰ.序論
사회의 혼란과 현세적 어려움에 직면 했을 때 사람들은 흔히 종교에 의지하여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의 희망을 꿈꾼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며, 이 땅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야 했던 수많은 민중들의 가슴속에는 그들에게 희망과 구원을 안겨줄 수
점찰법회 占察法會를 베푸는 것으로써 일정한 규정을 삼아라.” -고려 굴불지屈弗池의 용이 꿈에 황제에게 나타나 영취산靈鷲山에 약사도량藥師道場을 영구히 열어 바닷길을 편안하게 하기를 청했으니 그 일이 또한 이와 같다.
지혜는 놀라 깨어 무리들을 데리고 신사神祠의 자리 밑으로 가서 황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