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개관과 시
1. 1920년대 상황
2. 낭만주의
3. 현실 수용과 그 비판의 사회시
4. 민요시
■ '님'지향의 시(김소월과 한용운)
Ⅱ. 소 설
1. 1920년대 소설 개관
2. 개인적 삶과 사회적 삶의 두 지평
■ 염상섭과 현진건
1) 염상섭
2) 현진건
2. 세계 인식의 두 대립과 분화
■ 주요섭 ․ 최서해 ․ 이익상 ․ 나도향
1) 주요섭
2) 최서해
3) 이익상
4) 나도향
3. 교조적 마르크시즘 VS 통속소설
■ 극단적 사회주의 경향의 문학
1) 박영희 「사냥개」(『개벽』, 1925)
2) 김기진 「붉은 쥐」(『개벽』, 1925)
3) 최승일 「바둑이」(『개벽』, 1926)
■ 통속소설
1) 최상덕
2) 박종화
4. 농촌소설
1) 이기영
2) 조명희
3) 이무영
4) 심훈
5. 동반과 순수
■ 동반작가
- 이효석
■ 순수작가
- 이태준
Ⅲ. 희 곡
1. 1920년대 희곡 이야기
2. 1920년대 희곡의 특징
3. 1920년대 극작가와 대표적 작품 설명
1) 이광수
2) 윤백남(尹白南)
3) 김우진(金祐鎭)
4) 조명희(趙明熙)
5) 김정진(金井鎭)
6) 김영보(金泳俌)
7) 박승희(朴勝喜)
4. 1920년대 희곡 정리
Ⅳ. 비평
1. 초기의 작품평과 논쟁
1) 황석우 vs 현철의 논쟁
2) 박종화 vs 김억의 논쟁
2. 프로문학 10년과 비평의 역할
1) 김기진의
2) 예술의 독자성과 김기진 대 박영희의 논쟁
■ 김기진 대 박영희의 논쟁
3) KAPF의 등장과 계급문학 시비
4) 목적의식과 예술성과 아나키즘 논쟁
5) 투쟁목표의 강화와 임화(林和) 등
6) KAPF의 해산과 박영희의 전향
김소월과 한용운은 여성 화자를 삼아 님 상실의 사태를 극적으로 표현하고 임의 상실로 자기 시대를 바라보고 있으나, 그 문제 해결에서는 각기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소월은 과거로의 도피나 망각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한용운은 미래 속에다 희망의 기약을 내 걸었다.
한용운은 불교를 자신의 세계관으로 삼되, 이를 스스로 혁신하여 전통을 기반으로 삼고 시를 썼다.
"긔룬 것은 다 님이다"라고 하여 다양한 해석의 길을 열어 놓았는데 여기서 님은 화자의 곁을 떠난 임이면서 떠나지 않은 역설적인 님이다. 현실의 부재를 통하여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또 만날 기약에 가득 찬 존재 즉 이별의 절망적 심사를 극복하여 희망에 찬 기다림으로 바꿔놓은 데에 위대성이 있다. 어눌한 어조를 산문의 형식으로 펼쳤는데, 어조의 어눌성은 사투리가 심한 여인의 어조를 차용한 데서 비롯되었다.
"긔룬 것은 다 님이다"라고 하여 다양한 해석의 길을 열어 놓았는데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연인만이 님은 아닌 것이다. 그것은 연인 일 수도 있지만 '길을 잃은 어린 양' 즉 당대 식민지 치하에서 방황하는 민족의 모습일 수도 있으며, 또한 빼앗긴 조국의 모습이기도 하고, 아울러 실현되지 않고 있는 이념이거나 진리일 수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님은 연인이라는 개인적 의미일 수도 있고 조국, 민족 등의 규범적 의미일 수도 있으며, 정의, 진리 등 이념적이며 지향적 의미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이 있다. 또한 여기서 님은 화자의 곁을 떠난 임이면서 떠나지 않은 역설적인 님이다. 현실의 부재를 통하여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또 만날 기약에 가득 찬 존재 즉 이별의 절망적 심사를 극복하여 희망에 찬 기다림으로 바꿔놓은 데에 위대성이 있다.
Ⅱ. 소 설
1. 1920년대 소설 개관
소설은 인간의 한살이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발생된 문화 양식의 하나다. 그러므로 작가는 인간이 세계와의 대면에서 세계를 인식하는 여러 현상 방식들을 제공하게 된다.
즉, 소설에서 주인공의 삶이 인간 성정에 의해 문제가 되더라도 타인의 성정(대개 윤리․도덕적 품성의 문제)으로 인한 것과 세계에 대한 주인공 자기 자신의 성정(개인적 절대자유 사유의 문제)으로 인한 것의 두 가지이고, 주인공의 삶이 사회제도에 의해 야기되는 문제이더라도 지나간 과거의 제도로 문제가 발생하느냐, 당대의 현 제도로 해서 발생하느냐의 두 가지로 갈라볼 수 있다 .그러므로 소설 양식은 이런 인식의 기본 갈래가 항상 병행되면서 각기 시대적 인식 변화를 겪는다.
그런데 근대 소설, 즉 1920년대에 오면 이 큰 두 가닥의 성격이 변화한다. 하나는 인간 성정이 문제되더라도 주인공 자신의 성정, 즉 개인주의적 절대자유사유에 의한 세계 인식으로 되고 또 다른 하나는 사회제도더라도 당대의 현 제도에 대해 문제를 바로 다룬다. 기존 제도의 바른 수행이 아니라 개조에 목적을 갖는 것이다. 역사의 피동체가 아니라 능동적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