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학적 상상력과 기독교교육 세계는 점점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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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학적 상상력과 기독교교육 세계는 점점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세계는 점점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그 결과 세계는 기존의 흑과 백, 선과 악, 맞고 틀림과 같은 이분법적인 사고를 넘어서서 모든 사회, 학문, 문화를 수용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즉, 이 시대에서는 하나의 종교, 하나의 문화, 하나의 사회만이 옳고 그르다라는 판단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시대에서 요구하는 교육은 바로 모든 것을 수용하되 비판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의 교육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실력을 키우기보다 몇 개를 맞았고 틀렸는가에 중점을 두며,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독교 교육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한때 우리나라가 어려웠을 때 시대의 빛이 되어준 기독교가 이제는 사회의 악으로 점점 전락하고 있다. 온갖 비리에는 항상 기독교인들이 있으며, 교회의 문제가 사회의 문제로 확대되어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어버렸다.
이것은 바로 믿음과 삶이 분리된 교육을 받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동안 교회에서는 세상(세상문화)과 멀리 떨어질수록 바른 믿음생활을 한다는 것을 강조해왔고, 그 결과 세상을 앞질러가기 보다 오히려 세상에 이끌려가는 불상사를 빚게 됨으로 신앙과 삶이 분리되는 현상을 가지게 되었다.
바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해석학적 상상력과 기독교 교육과정’에서는 해석학적 상상력에 의한 통합적인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통합적인 교육과정에서는 무엇보다 학습자를 이해하는 데 주력한다. 학습자의 이해가 곧 인간의 이해이며,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통합성의 교육과정에서 학습자의 이해는 바로 ‘하나님의 형상’인 것이다. 또한 통합성의 기독교 교육과정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인간상인 인간의 이미지는 ‘하나님의 형상’을 형성, 재형성 하는 점에서 이미지 중심적인 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이미지를 형성 및 재형성의 과정은 자기 이해 및 자기 정체성의 형성과 재형성의 과정이며, 이는 통합성의 교육과정의 목적과 목표이기도하다.
그렇다면 왜 해석학적 상상력일까?
그것은 통합성의 교육과정을 위한 이론적 근거로 상상력에 대한 해석학적 이해를 제시한다. 왜냐하면 해석학은 텍스트 이해의 학문이며, 의미의 생성 및 재생성의 학문, 또는 분리되어 있는 인식 주체와 인식되는 객체 사이의 거리감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우리는 텍스트였던 성경을 텍스트 그자체로만 바라보았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이해하지도, 하나님을 이해하지도 못하게 됨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게 되는 분리 현상을 가져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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