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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영국사학회 AND 간행물명 : 영국 연구5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범인(凡人)의 죽음과 걸작의 탄생 - 18세기 영국의 『나이팅게일 부부 기념상』 -
전동호 ( Chun, Dongho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6] 제36권 301~332페이지(총32페이지)
런던에 위치한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부는 영국 역사를 빛낸 수많은 위인들이 묻혀 있고 이들을 추모하는 조형물로 가득하다. 이들 기념물 중 하나가 프랑스 출신 영국 조각가 루비리악(Roubiliac)이 1761년 완성한『나이팅게일 부부 기념상』이다. 본고는 당대인과 현대인 모두에게 적지 않은 정서적 울림을 야기하는 『나이팅게일 부부 기념상』에 대한 문화사적 내지는 미술사적 이해를 추구하려는 노력의 소산이다. 영국조각사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로 평가받는 루비리악의 많은 작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나이팅게일 부부 기념상』은 그 오랜 명성에도 불구하고 근래에 들어서야 본격적인 학술적 조명을 받기 시작했고, 그나마 소수의 영국조각사 전공자들에게만 잘 알려져 있을 뿐 영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중은 물론이려니와 영국사나 영국미술사 전공자들에게도 여전히 ...
TAG 나이팅게일 부부 기념상, 루비리악, 장례조각, 죽음, 묘지문학, 매카브, 욕망, Nightingale Monument, Roubiliac, Funerary Sculpture, Death, Graveyard Poetry, Macabre, Desire.
스코틀랜드` 교회의 독립 -11-12세기 요크 대주교구와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상동 ( Sang Dong Lee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6] 제35권 1~31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은 스코틀랜드 교회의 독립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스코틀랜드 교회와 잉글랜드 교회, 특히 요크 대주교구와의 갈등 관계 그리고 스코틀랜드 교회 문제에 대한 교황과 세속권력의 개입을 살펴본다. 또한 글래스고 주교구가 ‘교황의 딸’로 지정되고 교황으로부터 Super anxietatibus과 Cum universi 칙령을 받아내는 과정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스코틀랜드 교회가 요크 대주교구의 우위권으로부터 벗어나 독립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과정을 검토하고 그 의미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TAG 교회 독립, 스코틀랜드 교회, 요크 대주교구, 교황의 딸, 슈퍼 앵자어타티부스, 쿰 유니버시, Ecclesiastical freedom, the Scottish Church, Archbishopric of York, Special Daughter of the Roman Church, Super anxietatibus, Cum universi
아가일 후작(Marquess of Argyll)과 종교적 제국주의
신혜선 ( Hye-seon Shi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6] 제35권 33~61페이지(총29페이지)
아가일 후작(the Marquess of Argyll, 1607-1661)은 17세기 중반 세 왕국전쟁(the War of the Three Kingdoms)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스코틀랜드의 혁명정부를 이끌었던 정치적 수장이었다. 1-2차 주교전쟁(the First & Second Bishop’s War, 1639-40)을 연이어 겪으며 그는 잉글랜드 국교회를 동일하게 장로교화하고자 결심하였다. 이후 그는 정치적ㆍ군사적 수단을 총동원하여 잉글랜드의 정국에 직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하였는데, 이는 명백한 ‘종교적 제국주의’(religious imperialism)였다. 이러한 그의 종교적 제국주의는 그가 잉글랜드 의회파와 체결하였던 ‘엄숙동맹과 언약’(Solemn Leagu...
TAG 아가일 후작, 장로교, 언약파, 스코틀랜드 혁명, 종교적 제국주의, the Marquess of Argyll, Presbytery, Covenanters, Scottish Revolution, Religious Imperialism
1707년 잉글랜드-스코틀랜드 통합과정에 대한 연구
윤영휘 ( Young Hwi Yoon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6] 제35권 63~98페이지(총36페이지)
1707년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통합을 해석함에 있어 여전히 잉글랜드의 군사적 팽창에 스코틀랜드가 굴복했거나 혹은 잉글랜드가 조성한 경제적 이점에 스코틀랜드가 일방적으로 유인된 것처럼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그러나 1707년의 사건은 스코틀랜드가 오랜 기간 염원한 해외팽창과 무역발달이라는 내부적 동기를 고려할 때 종합적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다리엔 사업과 같은 1707년경의 해프닝들에만 집착하는 경제적 서술은 통합의 경제적 측면을 지나치게 협소하게 보게 된다. 따라서 기존의 서술들은 스코틀랜드인들이 경제의 장기적, 구조적, 국제적 의미의 측면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았던 시각에 의해 보강되어야 한다. 또한 1707년의 통합의 설명에서 제국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8세기 초에 연합왕국을 이루는 과정에는 잉글랜드인과 스코틀랜드인들이 인...
TAG 1707년 통합법, 다리엔 사업, 영 제국, 스코틀랜드, 해외 식민지, Act of Union 1707, the Darien Scheme, the British Empire, Scotland, Overseas Settlement
영제국 식민지 초기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과 영국인 정착민 -바바라 다우슨의 『구경꾼의 눈으로』를 중심으로-
이민경 ( Min-kyoung Lee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6] 제35권 99~139페이지(총41페이지)
영제국 오스트레일리아와 원주민에 관한 연구는 국내 다른 분야 연구보다 관심의 정도가 크지 않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원주민 관련문제는 최근까지도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사건들이 출현하고 있는 진행형 이슈이다. 본 논문은 이 같은 문제를 제국 식민지 초기 영국인 정착민과 원주민과의 관계를 통해 고찰한다. 특히, 최근 출판된 바바라 다우슨(Barbara Dawson)의 『구경꾼의 눈으로』(2014)를 주목하면서, 정착 초기 여성들의 눈에 비친 원주민과 기존의 원주민 서술에서의 이들에 대한 인식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영국인 개척자들과 원주민에 관한 이야기가 남성 정복자적 관점의 방향으로 고착되어 왔음을 드러낸다. 신화화된 원주민 이야기와 폭력에 대한 기억이 ‘상호 협력과 공존 및 갈등’이라는 영국인 정착 초기의 긍정적 관계성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TAG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오스트레일리아 날, 천막 대사관, 영국인 정착민, 영제국 식민지, 바바라 다우슨, Aborigine, Australia Day, Aboriginal Tent Embassy, British Settlers, British Colony, Barbara Dawson
영제국 외무부 내 영사의 지위, 1855-1914
김현수 ( Hyun-soo Kim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6] 제35권 141~168페이지(총28페이지)
1855~1914년 사이 영외무부는 경제 분야뿐 아니라 정치분야도 원활히 다룰 수 있는 ‘멀티형 영사’가 필요하였다. 본 글은 이 시기 영사들의 외무부내 지위(地位)가 어떠한지를 분석한 것이다. 결과는 추정하던 생각과 현실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 차이의 중심에는 몇몇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채용문제가 가장 부각됨을 연구를 통해 발견할 수 있었다. 시험 제도는 능력과 재능 있는 자를 객관성 있게 채용하는데 유용하다. 분석에 의하면, 1902년 이전에는 시험제보다 주관성이 가미된 추천제로 영사를 채용하는 기준을 고수하다 보니 ‘멀티형 영사’의 가능성 있는 인물들을 채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1902년엔 월런드위원회가 이런 추천제대신 시험제로만 영사를 뽑으면서 이 문제가 해결된 듯 보였다. 동시에 외무부내에서 영사들의 지위도 향상된 듯...
TAG 1825년 영사법, 영사, 상무원, 1872 영사처, 채용, 월런드 인사위원회, 왕립위원회, Consular Advances Act of 1825, Consul, Board of Trade, Consular Department of 1872, Recruitment, Walrond Committee, Royal Commission
잉글랜드 볼턴(Bolton)의 로컬리티 기록화와 역사 연구
최재희 ( Jaehee Choi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6] 제35권 169~196페이지(총28페이지)
최근 기록 열풍과 더불어 민간 기록보존소가 활성화되면서 기록은 지역과 사회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위한 기억 형성에 기여하는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독자성을 특징으로 하는 공동체 기록보존소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키비스트의 임무와 역할도 변화하고 있으며 역사가의 역사 연구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이 글은 볼턴의 로컬리티 기록화 과정을 중심으로 영국의 새로운 기록 형성 과정과 그 의미, 그리고 변화된 환경에서 역사의 대중화와 역사가의 사회 참여를 다루고 마지막으로 역사가와 다른 전문직의 관계 설정에 대한 고민의 단초를 제공하고자 했다. 대량 관찰 프로젝트에서 나타나듯이 그동안 역사에서 배제되고 외면되었던 사람이나 지역, 사건들에 대한 기록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웹 기반의 역사 대중화가 전개되고 있다...
TAG 기록화, 기록보존소, 로컬리티, 아키비스트, 대량 관찰, 프리토리아 탄광사고, Documentation, Archives, Locality, Archivist, Mass Observation, Pretoria Pit disaster
Unions and Referenda -Scotland, Europe and the United Kingdom-
( Paul Tonks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6] 제35권 197~228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2014년의 스코틀랜드 독립 국민투표와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탈퇴 국민투표 간의 다층적인 관계를 탐구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영국 연합왕국과 유럽연합 각각에 대한 스코틀랜드인들의 태도의 역사적 진화가 향후 영국의 명운에 미칠 함의를 고려한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정치적 지향과 문화는 분명한 분화를 보였고, 이는 2015년의 영국 총선에서 더없이 크게 나타났다. 영국 연합왕국 내에서 스코틀랜드의 불명확한 헌정적 지위는 2014년 스코틀랜드 독립 국민투표의 부결로 인해 해소되기는커녕, 다가오는 유럽연합 국민투표에 의해 더욱 혼란스러워졌음이 드러났다. 이 사실은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에 비해 훨씬 덜 유럽회의주의적이라는 점에서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필자는 (1980년대부터 점차 되살아나기 시작한) 스코틀랜드...
TAG 유럽연합, 영국연합, 국민투표, 스코틀랜드, 독립, 영국, 브렉시트, European Union, British Union, Referendum, Scotland, Independence, United Kingdom, Brexit
빼앗긴 세대(The Stolen Generations) -영제국 자치령 오스트레일리아의 혼혈아동 격리정책과 사죄과정-
김상수 ( Sangsoo Kim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6] 제35권 229~258페이지(총30페이지)
“빼앗긴 세대”는, 오스트레일리아 및 토레스 해협 제도에 거주하는 원주민과 백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 아동들을 연방정부 또는 주정부들이 해당 의회에서 제정한 법에 의거해 원주민 사회로부터 격리한 뒤 정부 기관 또는 선교단체 등에 수용, 관리했던 정책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다. 본 비평논문은 이 정책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들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관련 연구주제들을 간략히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지역 원주민들이 입은 피해와 고통을 재조명하고, 그 과정에서 동원된 지배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동시에,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각 주정부 및 연방정부가 공식적인 사죄를 표명하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식민주의 및 제국주의 과거청산 작업의 한 사례를 제시한다.
TAG 오스트레일리아, 빼앗긴 세대, 혼혈아동, 격리정책, 공식사죄, Australia, The Stolen Generations, Mixed-race children, Removal policy, Formal apology
19세기 영국신문에 나타난 인삼(ginseng)
설혜심 ( Heasim Sul )  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2015] 제34권 1~42페이지(총42페이지)
인삼은 이미 17세기에 세계시장에 등장한 중요한 상품이었지만, 커피, 담배, 육두구 등의 산물과는 달리 역사학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17-18세기 인삼의 세계교역을 주도했던 주체는 영국이었는데, 그 기간 동안 영국과 미국에서의 인삼인식을 추적한 선행 작업의 연장선에서 이 글은 19세기 영국에서의 인삼담론을 분석한다. 주요 일간지와 지방지 총 28종이 실었던 인삼 관련 기사를 고찰하여 인삼의 국제적 교역로를 복원하고, 일방적 확산론에 근거한 유럽중심주의적 세계관을 교정하며, 근대 범지구적으로 다수의 ‘세계체제’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안한다. 19세기 영국신문의 기사들은 인삼에 대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말해준다. 독립 후 미국이 중국과 직접교역에 나서면서 인삼을 공급하게 되자 영국의 인삼무역은 위기를 맞게 되었다. 하지만 영국이 19세...
TAG 인삼, 세계체제, 영국신문, 한국인삼, 오리엔탈리즘, Ginseng, World-System, British Newspaper, Korean Ginseng, Orient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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