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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AND 간행물명 : 러시아연구59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수리코프의 역사화: "충돌"에 관한 역사적,사회학적,전기적,회화적 보고서
권정임 ( Чжен Им Квон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4] 제24권 제1호, 1~28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19세기 후반 러시아 화가 수리코프가 그린 일련의 역사화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수리코프는 러시아 역사의 향방을 결정지은 중요 갈등 지점들에 대한 화가 특유의 투시력으로 과거를 복원해 내었다. 수리코프가 재구해낸 역사의 지점들은 문명적·사회적·역사적 충돌이라는 다양한 의미를 지닌 기호장을 형성한다. 수리코프의 작품세계에서 차지하는 이러한 다양한 충돌의 양상은 17세기적 야만과 19세기적 문명간의 문화적 충돌을 경험한 화가의 자전적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그의 역사화의 주인공인 총기병, 표트르 대제, 멘쉬코프 공작, 모로조바 귀족부인, 예르막, 스텐카 라진, 카자크 등은 화가의 태생적 고향인 시베리아 카자크 사회에서 어린 시절과 청년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인간 유형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또한 이들은 러시아 역사의 다양한 충돌의 지점에 ...
TAG 수리코프, 역사화, 역사적, 사회학적, 전기적, 회화적 충돌, 쐐기 구도, В. Суриков, историческая живопись, историческое, социологическое, автобиографическое, художественное столкновения, клинообразная композиция, V. Surikov, Historical Рainting, Historical, Sociological, Autobiographi
러시아의 지역격차와 지역정책: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김영진 ( Young Jin Kim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4] 제24권 제1호, 29~57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은 러시아의 지역격차 현황과 지역정책에 대한 검토를 기초로 최근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극동지역과 러시아 전체와의 경제적 격차의 변화를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러시아 정부의 지역정책과 지역개발에 대한 관심은 재정투자를 통해 반영되므로, 연방예산투자와 지방예산투자의 규모와 그 추이를 연방관구별로 검토하고 특히 극동지역에 대한 재정투자의 추이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2000년대에 들어와 러시아 극동지역과 러시아의 여타 지역과의 격차가 축소되어 왔다는 것을 보이고 그 문제점을 살펴 본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본문에서의 논의를 간략히 정리하고 극동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과제를 점검한다. 2000년대 들어 러시아의 전체 고정자본투자에서 러시아 극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기 시작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러시아의 전체 GRP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어느 정...
TAG 러시아 극동지역 지역정책 지역 격차 재정투자 지역개발, Russian Far East, Regional Policy, Regional Gap, Financial Investments, Regional Development
에이젠슈테인과 공감각
박현섭 ( Хeн Соп Пак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4] 제24권 제1호, 59~78페이지(총20페이지)
이 논문은 러시아의 영화이론가이자 감독인 에이젠슈테인의 영화이론에서 공감각의 문제를 다룬다. 유성영화가 발명된 이후 에이젠슈테인의 몽타주이론에서 영상적 단위와 음향적 단위를 결합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에이젠슈테인의 몽타주이론에서 강조하는 것은 몽타주를 구성하는 쇼트들이 각각 독립적인 의미론적, 미학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형상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는 영상적 요소와 음향적 요소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요구된다. 문제는 다른 차원의 양을 가진 영상과 음향을 어떻게 공통의 척도로 결합할 수 있을 것인가에 있다. 에이젠슈테인은 이를 배음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해결하고 있으며, 그 근거로 생리학적, 인류학적 차원에서의 공감각의 능력이 이러한 미학적 결합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감각에 대한 현대의 인지적 연구는 의미론적 차원의 ...
TAG 에이젠슈테인, 영화, 몽타주, 공감각, 은유, Эизенштеин, кино, монтаж, синестезия, метафора, Eisenstein, Film, Montage, Synesthesia, Metaphor
민중의 문학에서 허위 민속으로: 비평 속에 드러난 소비에트 구술문학과 이데올로기
서선정 ( Сон Джон Со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4] 제24권 제1호, 79~116페이지(총38페이지)
본 논문은 1910년대로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동안, 혁명 전야로부터 소비에트의 성립과 새로운 사회 건설, 스탈린의 개인독재와 문화정책, 해빙기에 이르기까지 20세기 러시아 역사의 이데올로기-정치적 변화를 거울처럼 반영하고 있는 구술문학의 운명에 주목한다. 구술문학은 문맹퇴치 운동이 본격화 되기 이전까지 민중들이 유일하게 집단적으로 향유했던 문학으로서 진정한 프롤레타리아 문화, 혹은 민중문화를 창조할 과제를 지닌 소비에트에서는 문학적 논쟁과 국가 정책의 대상이었다. 1910년대 프롤레트쿨트가 농민문화를 폄하하고 프롤레타리아 문화로부터 배척하고자 하였다면, 1920년대에는 레닌이 이러한 태도를 니힐리즘으로 규정한 이후 구술문학은 민중들의 문화적 과거로서 새롭게 조망되기 시작했다. 국가적 규모의 문화 정책을 통해 정치적의도들을 배면화하고자 했던 스탈린...
TAG 소비에트 문화, 구술문학, 허위 민속, 민중문학, 이데올로기, 스탈린, Советcкая культура, русский фольклор, псевдофольклор, народное творчество, идеология, Сталин, Soviet Culture, Russian Folklore, Pseudo-Folklore, Literature of the Masses, Ideology, Stalin
포스트식민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러시아 문화의 이중적 정체성
송정수 ( Чжон Су Сонг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4] 제24권 제1호, 117~149페이지(총33페이지)
‘동/서’, ‘아시아/유럽’과 같은 대립항은 지정학적인 의미를 떠나 이미 오래 전부터 러시아의 문화적 정체성과 그 기원을 논하는데 있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념이다. 문화의 주체가 자기 자신을 객체화시키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내적 시선과 외부로부터 투사된 관찰자적 시선의 불일치는 이중적 정체성만큼이나 러시아 문화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주목해야 될 부분이다. 더 나아가 서구에 대한 부정적/긍정적 시선의 반복적 교체와 선별적 적용, 그리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 문화 내부로 투사, 굴절된 서구문화가 어떤 방식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탐색해보는 일련의 시도는 포스트식민주의적 관점에서 러시아 문화를 해석해 낼 몇 가지 토대를 제공해준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러시아 문화 및 그 정체성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본질적이라 할 수 있는 ‘동/서’의 개념과 그 의미론을 ...
TAG 러시아문화, 이중적 정체성, 포스트식민주의, 유라시아주의, 신유라시아주의, русская культура, двоиственность самоидентификации, постколониализм, евразииство, неоевразииство, Russian Culture, Dual Identity, Post-Colonialism, Eurasianism, Neoeurasianism
현대 러시아인의 종교성: 정교도의 종교성을 중심으로
신동혁 ( Dong Hyug Shi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4] 제24권 제1호, 151~185페이지(총35페이지)
이 글은, 종교성은 한 사회의 종교 문화, 종교 정체성과 민족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주요한 요소라는 관점에서, 스탁(R. Stark)과 글락(C. Y. Glock)의 ‘다차원 종교성 이론’에 기초하여 소련 해체 이후 현대 러시아인의 종교성의 특징과 변화 양상을 고찰하였다. 특히 소련 해체와 함께 일기 시작한 ‘종교부흥’의 실체를 종교성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연구범위는 1991~2012년이며, 러시아 국내·외 다양한 종교사회학적 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현대 러시아인의 종교성에는 종교나 신앙 못지않게 ‘관습’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을 보이게 된 배경으로 정교회 신앙생활의 전통과 소련시기의 유산을 꼽을 수 있다. 종교 의식(전례)과 전통을 중시하는 정교회에서, 특히 소련시기에 의식이 금지 및 제한됨으로써 전통적...
TAG 종교성, 러시아 정교회, 문화적 종교, 정교문화, 정체성, 세속화, 탈세속화, 종교 부흥, 소속되지 않은 신앙, Religiosity, Russian Orthodox Church, Cultural Religion, Orthodox Culture, Identity, Secularization, Desecularization, Religious Revival, Believing without Belonging
고골의 「코」에 나타난 기독교-신화적 세계관: 욕망과 정체성의 관계에 대한 성서적 고찰
이경완 ( Kyong Wan Lee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4] 제24권 제1호, 187~215페이지(총29페이지)
「코」(1836)에서 고골은 자신의 기독교-신화적인 관점에서 동시대 페테르부르크의 서구에 대한 비속한 모방욕망과 러시아 민족적 정체성의 상실 문제를 생생하게 부각시킨다. 그는 기존의 문화예술 텍스트들을 창조적으로 모방하면서 러시아인들의 서구 사교계의 에티켓과 관료제에 대한 비속한 모방을 아이러니컬하게 풍자한 것이다. 이 작품에서 8등 문관이자 자칭 소령인 코발료프는 환유적인 대상인식과 서구에 대한 기계적인 모방 면에서 이반 야코블레비치와 분신관계를 이룬다. 더불어 코발료프는 관료주의를 악용하여 더 높은 관등을 얻고자 하는 출세주의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코의 상실은 자신의 정체성의 상실이자 삶의 모든 욕망의 좌절을 의미한다. 고골은 코가 자신을 5등관이자 주체라고 참칭하는 것을 통하여 관료주의를 악용하는 코발료프의 참칭성과 자신을 주체로 인식하는 근대인...
TAG 성서적 관점, 기독교-신화적 관점, 정체성과 모방욕망, 러시아 민족적 정체성, 근대화, Biblical Viewpoint, Christian-Mythical Viewpoint, Mimetic Desire and Identity, Russian National Identity, Modernization
러시아 국민 삶의 질의 지역적 변화와 양상: 다양한 지수측정 보고서의 비교 분석
최우익 ( Ву Ик Чои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4] 제24권 제1호, 217~244페이지(총28페이지)
2000년대 러시아 경제가 다소 회복되고 개인 소득이 증대하면서 이제는 러시아 국민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83개 연방주체를 단위로 하여 러시아 국민 삶의 질의 지역적 변화와 양상을 분석하고 있다. 2000년대 러시아 각 지역의 삶의 질 지수는 상승하였으며, 따라서 러시아인의 삶의 질은 전체적으로 좋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08~09년 경제위기로 러시아인의 삶의 질 지수의 성장세가 잠시 느려졌지만 최근에는 다시 회복되었다. 하지만 삶의 질의 지역별 격차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또한, 개인소득이 증가하고 평균수명이 높아졌다고 하더라도, 그 지역에 사회적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지 않고, 그 지역이 인간이 거주하기 힘든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을 개선하기 어려운 곳들이 많다. 또한, 연방정부의 지원...
TAG 삶의 질 지수, 인간개발 지수, 지역, 소득, 수명, индекс качества жизни, индекс человеческого развития, регион, доход, жизнь, Quality of Life Index, Human Development Index, Region, Income, life
다민족 국가 카자흐스탄의 소수민족 정책: 체첸, 인구시인 디아스포라의 사례
현승수 ( Seung Soo Hyu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4] 제24권 제1호, 245~278페이지(총34페이지)
오늘날 카자흐스탄에서는 카자흐 민족의 언어적, 문화적 부흥이 선양되는 동시에 소수민족들의 언어와 문화 역시 국가에 의해 부흥, 선양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정권은 기회 있을 때마다 민족 간 화합과 조화를 강조하면서 다민족 유라시아 국가로서의 카자흐스탄을 국가 정체성으로 내세운다. 또 이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전(祭典)이 지속적으로 기획ㆍ실행되고 있다. 단지 여기서 주목해야 할 문제는 오늘날 카자흐스탄에서 소수민족들의 정치적 요구에 관한 담론 자체는 금지되어 있다는 점이다. 민족에 기반을 둔 정당의 설립이나 민족 갈등을 유발할 만한 일체의 발언 및 행동은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민족의 이름으로 국가에 제기할 수 있는 요구는 철저히 문화적인 분야로 제한된다. 그렇다면 문화가 정치를 대체하는 환경 속에서 소수민족들의 침묵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TAG 카자흐스탄, 체첸인, 인구시인, 소수민족정책, 디아스포라, Kazakhstan, Chechens, Ingushes, Ethnic Minority Policy, Diaspora
알타이 산악지역 파지릭문화 고분연구의 최신 성과
강인욱 ( Ин Ук Кан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4] 제24권 제1호, 279~307페이지(총29페이지)
본 고에서는 러시아와 몽골의 국경지역인 사얀-알타이 산맥 일대에 기원전 5~3세기에 번성했던 파지릭문화에 대한 최근 20년간의 발굴성과를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폴로스막의 『우코크의 기마인』 과 몰로딘의 편저 『사일류겜의 얼음고분』을 통하여 그 성과를 살펴보았다. 『우코크의 기마인』은 영구동결층 속에서 발견된 파지릭고분의 다양한 유기물질에 대하여 19~20세기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의 민족지자료를 이용하여 2300년전 알타이 지역의 파지릭문화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을 할 수 있었다. 그녀의 연구는 역사-문화적 접근이라는 전통고고학적 방법으로 과거 사람들의 종교, 예술 등 정신문화까지도 상당히 체계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사일류겜의 얼음고분』은 러시아-몽골-독일의 3개국이 몽골 알타이지역의 파지릭고분을 조사하고 분석...
TAG 파지릭문화, 유목민족, 우코크고원, 사일류겜, 올론-쿠린-골, 미라, 유라시아초원지대, 남부 시베리아, 황금을 지키는 그리핀, Пазырыкская культура, древние кочевники, Укок, Сайлюгем, Олон-курин-гол, мумия, Степи Евразии, Южная Сиoирь, cтерегующие золото грифы, Pazyryk Culture, Nomad Culture, Ukok, Sailyu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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