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AND 간행물명 : 러시아연구59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서평논문 : 빌링턴의 『이콘과 도끼』의 한국어 번역본 출간에 즈음한 러시아 문화사 "다시 보기"
최정현 ( Jung Hyun Choi(чой Чжун Хюн)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5] 제25권 제2호, 361~383페이지(총23페이지)
이 서평 논문은 제임스 빌링턴의 명저 『이콘과 도끼』의 우리말 번역본 출간을 계기로 빌링턴의 러시아 문화사에 대한 이해를 재검토해보는 기회로삼고자 한다. 1966년에 간행된 빌링턴의 이 책은 책이 나온 지 반세기가 다되어가지만 여전히 러시아 문화사 연구에 있어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것이사실이며, 이는 한글 번역본에서도 여실히 확인되고 있다. 종교에 대한 강조, 지리적 한정, 역사시대의 제한, 서방의 개념 부재, 러시아 자체에 대한규정 모호 등 빌링턴의 생각은 미처 예상치 못한 면에서 조금은 우리를 당혹하게 한다. 다른 한편으로 미국인인 그의 이 ‘원론적인’ 연구는 역사적 문화공동체로서 20세기 중반 미국인 학자의 개념에 포착된 ‘러시아’의 자기정체성을 14세기 중반 이래의 모스크바 공국을 중심으로 한 동슬라브의 공동체로 상정할 수 있도록 해, 시베리아...
TAG 빌링턴, 『이콘과 도끼』, 러시아 문화, 러시아 문화사, 이콘, 정교, 도끼, Дж. Биллингтон, ≪Икона и топор≫, русская культура, история русской культуры, икона, православие, топор, J. Billington, The Icon and the Axe, Russian Culture, History of Russian Culture, Icon, Pravoslavie, Axe
서평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체르노빌의 목소리: 미래의 연대기』, 김은혜 옮김, 새잎, 2015
정재원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5] 제25권 제2호, 385~392페이지(총8페이지)
이 서평 논문은 제임스 빌링턴의 명저 『이콘과 도끼』의 우리말 번역본 출간을 계기로 빌링턴의 러시아 문화사에 대한 이해를 재검토해보는 기회로삼고자 한다. 1966년에 간행된 빌링턴의 이 책은 책이 나온 지 반세기가 다되어가지만 여전히 러시아 문화사 연구에 있어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것이사실이며, 이는 한글 번역본에서도 여실히 확인되고 있다. 종교에 대한 강조, 지리적 한정, 역사시대의 제한, 서방의 개념 부재, 러시아 자체에 대한규정 모호 등 빌링턴의 생각은 미처 예상치 못한 면에서 조금은 우리를 당혹하게 한다. 다른 한편으로 미국인인 그의 이 ‘원론적인’ 연구는 역사적 문화공동체로서 20세기 중반 미국인 학자의 개념에 포착된 ‘러시아’의 자기정체성을 14세기 중반 이래의 모스크바 공국을 중심으로 한 동슬라브의 공동체로 상정할 수 있도록 해, 시베리아...
Boris Mironov, The Standard of Living and Revolutions in Russia, 1700-1917, London; New York: Routledge, 2012
최재동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5] 제25권 제2호, 393~396페이지(총4페이지)
이 서평 논문은 제임스 빌링턴의 명저 『이콘과 도끼』의 우리말 번역본 출간을 계기로 빌링턴의 러시아 문화사에 대한 이해를 재검토해보는 기회로삼고자 한다. 1966년에 간행된 빌링턴의 이 책은 책이 나온 지 반세기가 다되어가지만 여전히 러시아 문화사 연구에 있어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것이사실이며, 이는 한글 번역본에서도 여실히 확인되고 있다. 종교에 대한 강조, 지리적 한정, 역사시대의 제한, 서방의 개념 부재, 러시아 자체에 대한규정 모호 등 빌링턴의 생각은 미처 예상치 못한 면에서 조금은 우리를 당혹하게 한다. 다른 한편으로 미국인인 그의 이 ‘원론적인’ 연구는 역사적 문화공동체로서 20세기 중반 미국인 학자의 개념에 포착된 ‘러시아’의 자기정체성을 14세기 중반 이래의 모스크바 공국을 중심으로 한 동슬라브의 공동체로 상정할 수 있도록 해, 시베리아...
1915년 봄-여름 러시아의 군사적 패배와 진보블록의 형성
박상철 ( Sang Chul Park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5] 제25권 제2호, 87~116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1915년 봄과 여름 러시아 군의 군사적 패배가 어떻게 진보블록의 조직으로 이어졌고, 진보블록의 목표는 왜 달성할 수 없었는지를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끌어낸다. 첫째, 1915년 봄과 여름의 군사적 패배가 공개적인 정부 비판으로 발전하게 된 배경에는 전쟁 수행 과정에서 사회세력들의 역할 증대가 필요하다는 자유주의자들의 ``애국적인`` 논리가 존재했다. 둘째, 당시 많은 정치세력들은 전쟁 승리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이전의 정치적 입장 차이를 뛰어넘어 진보블록을 조직할 수 있었다. 또한 많은 대신들도 전쟁 승리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사회``의 신뢰를 받을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따라서 전쟁은 러시아 교양사회 내에서도 전제정과 자유주의적 개혁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켰다. 셋째, 진보블록은 국가두마주도의 입법 활동을 통해 ...
TAG 진보블록, 군사적, 패배, 신뢰내각, 국가두마, 애국적 우려, Progressive Bloc, Military Defeats, Ministry of Confidence, State Duma, Patriotic Anxiety
일본유학생과 러시아문학: 조선의 1세대 노문학도를 찾아서
김진영 ( Jean Young Kim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5] 제25권 제1호, 1~32페이지(총32페이지)
식민지 조선의 노문학도들은 거의 전원이 일본유학생들이었고, 그들의 교육은 동경외국어학교와 와세다 대학을 중심으로 한 일본 러시아학의 체제와 풍토 속에서 이루어졌다. 일본의 초창기 러시아인 교수들 대부분은 혁명운동의 전력을 지닌 정치 망명객들이었으며, 그들의 성향과 교육 내용은 일본러시아학에 나로드니키 정신의 분위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제국과 자본의 기득권에 반항하는 진보적 정신의 관점에서 볼 때 러시아문학은 남의 문학이 아닌 ‘자신의 문학’과도 같았다. 이 논문은 일본 유학 후 문필가로 활동했던 십여 명의 초창기 노문학도를 지목하고, 그 중에서 제 1호 노문학도인 진학문과, 『해외문학』을 통해 러시아문학사 연구의 의미를 알렸던 이선근,그리고 30년대의 가장 왕성했던 러시아전문가 함대훈에 대해 상세히 서술한다. 물론 당시의 러시아문학은 유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었...
TAG 조선 노문학도, 일제강점기의 러시아문학, 번역, 진학문, 이선근, 함대훈, Korean Rusists, Russian Literature during the Colonial Period, Translation, Jin Hak-Mun, Lee Sun-Keun, Ham Dae-Hun
나보코프의 『사형장으로의 초대』 속 "감시와 처벌": 푸코의 계보학적 방법론에 근거하여
박혜경 ( Hye Kyung Park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5] 제25권 제1호, 33~58페이지(총26페이지)
푸코는 『감시와 처벌』에서 감옥과 감시의 체제에 대한 계보학적 분석을 통해 권력의 정체와 전략을 파헤쳤다. 이 책은 권력이 인간과 신체를 어떻게 처벌하고 감시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근대적 인간은 어떠한 모습으로 탄생하였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적 권력에 의해 확립된 감시와 처벌의 문제가 나보코프의 소설 『사형장으로의 초대』에서 어떻게 문학적으로 구현되어 있는지 살펴보았다. 푸코의 사상이 정립되기 훨씬 전에 이미 나보코프는 자신의 소설에서 근대적 권력과 감시, 혹은 시선의 문제를 다루어 왔으며, 그 대표적인 작품이 『사형장으로의 초대』였다. 푸코의 『감시와 처벌』이 감옥의 역사 속에서 그 안에 숨겨진 권력 관계를 계보학적으로 추적하고 있다면 나보코프는 『사형장으로의 초대』에서 이미 40여 년 전에 감금과 처벌, 감시, 처형 등의 문제를 문학...
TAG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사형장으로의 초대』, 근대적 시선, 미셀 푸코, 『감시와 처벌』, 계보학, V, Nabokov, Invitation to a Beheading, Modernistic Vision, M, Foucault, Discipline and Punish, Genealogy
고대 러시아 문학의 공간 표상과 여행자: 12세기 『러시아땅의 수도원장 다니일의 여행기』를 중심으로
서선정 ( Сон Джонг Со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5] 제25권 제1호, 59~95페이지(총37페이지)
기독교로의 개종 후 고대 루시는 비잔티움이나 주변 남슬라브로부터 유입된 번역서들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받아들였다. 특히 세계 인식을 위한 토대로서 세계의 구성과 공간에 대한 종교적 관념의 모델은 성서의 창세기를 기초로 저작된 요한 엑자르흐의 ..6일기..나 코지마 인디코플로프의 『기독교적 지형』 등 고대 러시아의 초기에 번역되었던 우주형상학적 저서들속에서 발견된다. 신의 섭리로서 창조된 세계에 대한 인식은 다시 그러한 공간에 내재한 종교적 의의와 상징성에 대한 관념으로 나아갔고, 이러한 관념들은 고대 러시아인들의 새로운 문화 창작 속에 반영되었다. 특히 새로운 공간과의 만남, 공간 이동, 여행을 다루는 여행기의 고대 러시아적 버전의 원형으로 평가되는 ..다니일의 여행기.. 속에는 이러한 기독교적 공간관, 즉상징적이고도 종교-윤리적 가치를 내포한 영원한...
TAG 고대 러시아 문학, 공간표상, 여행기, 여행자, 다니일, древнерусская литература, пространство, хождение, путешественник, Даниил (Old Russian Literature, Topographic Representation, Pilgrimage, Traveler, Daniel)
스트라빈스키와 러시아 은세기: 유라시아주의와 파시즘 사이에서
이지연 ( Ji Yeon Lee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5] 제25권 제1호, 97~140페이지(총44페이지)
아도르노의 비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스트라빈스키는 음악의 치열한 현대성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멀어져 퇴보를 향해 나아간 음악가로 간주되었다. 적어도 그는 무조음악의 최전선에 서 있었던 동시대 음악가 쇤베르크와 달리 첨예한 문제의식을 결여한 채 음악의 정형성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비판받았다. 유럽대중의 취향을 고려한 상업성의 결과물이라 하더라도 그나마 생명력으로 충만했던 초기의 러시아적 특성들마저도 점차 신고전주의 음악으로 향해 가는 노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 논문은 바로 그러한 스트라빈스키 이해에 대한 문제제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즉, 그의 음악이 보여준 실험성의 ‘다른 차원’을, 아도르노가 조목조목 비판하는 항목들의 그 이면을 드러내려는 것이 이 글의 출발점이었다. 원시주의적 양식화라 비판받은 그의 발레 <봄의 제전>이 러시아 모더니즘의 유기시학의 요소...
TAG 스트라빈스키, 발레 뤼스, 러시아 은세기, 상징주의, 유라시아주의, 파시즘, 아도르노, I, Stravinky, Ballets Russes, Russian Silver Age, Symbolism, Eurasianism, Fascism, T, Adorno
러시아 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와 고종
이호윤 ( Ho Yun Lee ) , 유해수 ( Hai Soo Yoo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5] 제25권 제1호, 141~164페이지(총24페이지)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는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발틱함대를 새로 재편한 제2태평양함대 소속으로 동해해전에 참가하였다가 일본군함과의 격전 끝에 1905년 5월 29일 새벽 울릉도 앞바다에 자침한 러시아 순양함이다. 돈스코이호는 1981년 조선일보의 보도 등으로 인해 제정러시아의 보물이 실려 있을 가능성이 큰 보물선으로 알려져 왔을 뿐이며 돈스코이호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거의 없었다. 고종은 1882년 임오군란 이후 조선의 내정간섭에 적극적으로 나선 청나라와 을미사변으로 조선에 대한 침략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 일본세력을 타개할 목적으로 러시아와 군사적 협력관계를 타진한다. 1888년 첫 극동항해에 나선돈스코이호 함장은 고종을 알현하여 협력 관계를 맺었고, 을미사변 이후정국타개책으로 단행한 고종의 ‘아관파천’시에는 서울에 군대를 파견하여 러시아공사관 ...
TAG 드미트리 돈스코이호, 고종, 대한제국, 러일전쟁, 동해해전, Dmitrii Donskoi, King Gojong, Great Korean Empire, Russo-Japanese War, Battle of Tsushima
『데메트리우스』와 『황제 보리스와 그리슈카 오트레피에프에 대한 희극』
최선 ( Sun Choi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15] 제25권 제1호, 165~201페이지(총37페이지)
1815년 첫 출판되고 1821년 프랑스어로 번역된 실러의 미완성 드라마 『데메트리우스』와 1824년 쓰기 시작되어 1826년 9월 이후 젊은 지성인들앞에서 낭독되었고 1993년 첫 출판된 푸슈킨의 『황제 보리스와 그리슈카 오트레피에프에 대한 희극』은 통치자의 정통성과 권력의 메커니즘 그리고 정치적 행위의 역사철학적 측면을 다루고 있다. 『황제 보리스와 그리슈카 오트레피에프에 대한 희극』이 『데메트리우스』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여겨질 만큼 지극히 유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두 드라마 텍스트의 비교 결과 다음과 같은 동일한 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동일한 점들은 1) 통치자의 ‘정통성’은 만들어진다는 것, 2) 정치는 연극과 위장이라는 것,3) 젊은 참칭자인 그리고리의 행동이 권태와 열정에 기인한다는 것, 4) 귀족들은 기회주의...
TAG 푸슈킨, 『보리스 고두노프』, 실러, 『데메트리우스』, 『황제 보리스와 그리슈카 오트레피에프에 대한 희극』, Pushkin, Boris Godunov, Schiller, Demetrius, Komedija o Tsare Borise i Grishke Otrep`eve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