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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방한문학회10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연천(淵泉) 홍석주(洪奭周)의 전(傳) 연구
金鍾旼 ( Kim Jong-mi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5권 251~276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淵泉 洪奭周의 古文論이 실제 그의 산문 작품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는가에 초점을 맞춰 논하고자 「關北烈女傳」, 「元烈士傳」 그리고 「吉孝子傳」의 내용을 소개하고 문장표현 상의 분석을 행하였다. 관북열녀는 남편의 죽음 후 返葬을 실행한 비범한 인물이었고, 元倬은 深河 전투에서 정의롭게 활약하였으나 나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인물이었으며, 吉昌擧는 허황되지 않은 孝와 忠을 실천하였던 인물이었다. 연천은 그가 살던 시대의 풍속이 잘못되어 가는 것을 목도한 후 忠·孝·烈이라는 유교의 덕목을 논함으로써 당시 사회적으로 해이해진 正義의 가치를 提高하려고 하였다. 연천의 세 작품을 文章作法의 차원에서 조명한 결과, 동일 구문의 반복과 대구문 사용을 통해 文從辭順의 이론을 구현하고 省文之法을 실천하여 簡潔謹嚴의 미학을 성취한 실제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TAG 洪奭周, 人物傳, 古文, 文從辭順, 簡潔謹嚴, Hong Suk Ju, a story about a person’s worthy behavior, classical sentences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s, the simplicity of a classical sentence, the compactness of a classical sentence, the dignity of a classical sentence
한시 번역의 성과와 방향 -주희(朱熹) 시(詩) 번역서를 대상으로-
李義康 ( Lee Yi-ka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4권 7~35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는 한시 번역에 관한 새로운 이론이나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그동안 제안된 이론과 방법들이 한시 번역 현장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에 대해 이미 간행된 번역서를 놓고 검토함으로써 향후 한시 번역의 방향을 가늠하고자 한다. 본고는 중국 남송 朱熹(1130~1200)의 시를 번역하여 간행한 번역서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현재 출판계에는 주희의 시를 가려 뽑아 번역한 선집 번역서 3종과 그의 전체 시를 번역한 전집 번역서 2종이 간행되어 있다. 주희 시 번역서는 한시 번역의 성과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분석 대상으로서 충분한 의의를 지녔다. 朱熹의 시는 성리학 집대성자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희로애락을 공감하며 정서를 순화시키는 예술적 가치를 아울러 지니고 있다. 조선시대 문인들의 한시 창작 배경에...
TAG 한시 번역, 주희 시 번역서, 오역, 인재 육성, Sino-Korean poetry translation, Zhu-Xi’s poems translation books, misinterpretation, cultivation of authentic talent for Sino-Korean poetry
한문소설 번역의 성과와 방향
李承垠 ( Lee Seung-eu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4권 37~62페이지(총26페이지)
번역은 분열된 언어의 간격을 메우고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의 소통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문소설의 번역은 단순히 한문을 국문으로 옮기는 작업을 넘어, 전근대와 현대, 연구자와 독서 대중 사이의 진정한 소통의 가교를 만드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본고는 그 작업의 과거와 현재까지의 결과물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을 시도한 것이다. 1950년대 이후 이른바 ‘고전의 현대화’라는 관점에서 많은 한문소설 작품이 번역되었다. 그중 소설사에서 중요하게 논의되었거나, 교과서 수록과 시험 출제의 과정에서 이른바 正典의 지위를 획득한 작품들은 여러 차례 반복해서 번역되기도 하였다. 개괄적인 수준에서 번역의 목적 및 양상을 살펴본 결과, 연구용, 교양독물, 아동 및 청소년 교육용으로 점차 번역의 성격이 분화되는 양상을...
TAG 한문소설, 번역, 고전 현대화, 교과서, 아동문학, 교양, Sino-Korean novel, translation, modernization, Korean classical novel, textbook, Children, s literature, liberal arts
한문 교과서 번역의 방향성에 대한 고찰
金聖中 ( Kim Sung-joo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4권 63~83페이지(총21페이지)
본고는 한문 교과서 번역의 방향성에 대한 것이다. 그 방향성이란 중등 한문 교과 목표 달성의 효율, 효과 등을 고려한 것이다. 즉 일반 독자, 연구자 등이 아닌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할 때 한문 교과서 번역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인 것이다. 본고에서는 2015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의해 집필된 고등학교 한문Ⅰ 교과서 6종에 실린 ‘借鷄騎還’, 2015 한문Ⅰ교과서 5종에 실린 ‘萬德’, 2015 한문Ⅰ교과서 2종 및 2015 중학교 한문 교과서 9종에 실린 ‘訓民正音解例本’, 2015 중학교 한문 교과서 3종에 실린 『湛軒書』의 ‘人與物均’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언어적 측면에 집중하여, 구법과 어휘 두 각도에서 접근하였다. 전자에 대해서는 문장 경계의 동일성과 생략된 요소의 복원과 관련된 논의를 하였다. 현토,...
TAG 한문 교과서, 산문, 번역문, 원천언어, 목표언어, 구법, 어휘, 문장 경계, 생략, 한자 어휘, 교수학습, middle and high school Classical Chinese textbooks, prose, translation, source language, target language, syntax, vocabulary, Sentence Boundaries, elements, Classical chinese vocabulary, Teaching and learning
문방사우(文房四友)에 투사된 삶의 지향과 문필(文筆)에 대한 의식(意識)
姜玟求 ( Kang Min-koo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4권 85~131페이지(총47페이지)
文房四友의 의인화는 韓愈의 「毛穎傳」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송나라 唐庚의 「家藏古硯銘唐子西 并序」와 같은 글이 문방사우의 性狀으로부터 착안한 類比的 표현의 濫觴이 되었다. 문방사우를 주제로 삼은 작품은 조선 초기인 성종 연간부터 韓末 시기까지 꾸준히 창작되었다. 이는 문방사우가 조선의 문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주제였음을 대변하는 현상이라고 하겠다. 문방사우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詩·賦·銘·贊·策·記 등 여러 가지 문학적 형식으로 창작되었으나, 그중 명과 시의 형식을 많이 취하고 있다. 조선 전기의 문방사우 관련 작품 중 문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李荇의 「文房四友」 賦를 꼽을 수 있다. 그의 「文房四友」 賦에는 지식과 글의 참된 기능과 역할에 대한 진솔한 생각과 함께 난세의 처신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河弘度는 광해군의 실정으로 벼슬을 단념하고 낙향하여 학...
TAG 文房四友, , , 벼루, 종이, 李荇, 河弘度, 趙翼, 權榘, 李瀷, 朴允默, The four precious things of the study, Writing brush, Ink stick, Inkstone, Paper, Lee-Haeng, Ha Hong-do, Jo Ik, Kwon-Gu, Lee-Ik, Park Yun-muk
조선시대 문인의 문장 학습과 작문 교육
李君善 ( Lee Goon-seo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4권 133~166페이지(총34페이지)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쓰고 좋은 글을 쓸까? 옛 선인들은 글을 쓰기 위해 특별히 작문 교재를 가지고 공부한 것 같지는 않다. 책을 많이 읽어 글자를 놓는 방법을 터득한 것으로 보인다. 흉내 내기가 글쓰기의 시초였던 것이다. 그러나 흉내 내기만으로는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없다. 이에 습작을 하면 반드시 자신의 글에 대하여 질정하고 평을 받았다. 그렇다면 글짓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본고는 이 문제에 중점을 두고 ‘글쓰기의 처음은 어떠하였는가?’ ‘어떻게 글을 지을 것인가?’ ‘문장의 전범을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하나?’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로 나누어 옛날 문장 학습과 작문 교육은 어떠했는지 살펴보았다. 문장의 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문헌상에 많이 나타나 있는데 작문 교육의 실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는 그다지 많지 않다....
TAG 이식, 이건창, 임상덕, 문장의 전범, 글쓰기, 독서 방법, 문장 학습, Lee Shik, Lee Geon-chang, Lim Sang-deok, good example sentence, writing, reading methods, sentence learning
‘의전(義田)’의 국내 수용과 전승 양상
鄭香春 ( Zheng Xiangchu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4권 167~196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義田의 한국적 수용과 전승 양상을 주로 麗末 문인 李穀의 「義財記」와 北宋 錢公輔의 「義田記」를 상대로 고찰하였다. 전자는 李敬輔의 義財를 칭송한 記文이고, 후자는 范仲淹의 義田을 찬양한 글이다. 양 記文은 仁義를 기반으로 일가친척을 먹여 살리고 친족지간의 情誼를 돈독히 하기 위한 義財(義田)를 포양했다는 공성으로 전후 수용 내지 전승관계가 드러난다. 본고는 이러한 수용관계를 仁義의 취지, 「常棣」 詩旨의 구현, ‘義田’ 내지 ‘나눔’ 전통의 수립과 전승에서 파악하였다. 仁義의 취지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친족을 구제한다는 측면에서 양 작품은 맥이 통한다. 단 「義財記」의 집필동기는 형제지간의 情誼를 돈독히 하기 위한 노력을 시인하고 그것이 「상체」시지와 관련이 밀접함을 밝히는 것이고, 「義田記」의 집필 동기는 어려운 친족을 구제하기 위해 의전을 마련한 범중엄의 高義를...
TAG 義財記, 李敬輔, 義田記, 范仲淹, 수용, 傳乘, 仁義, 常棣, 나눔, Eui-jae gi, Lee Kyengbo, Eui-jeon gi, Beom Jong-em, acceptance, transmission, benevolence and righteousness, 仁義, Shangche, sharing
『지봉류설(芝峯類說)』 <유도부(儒道部)>의 구성과 편찬의식
郭溟財 ( Gwak Myeong-jae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4권 197~236페이지(총40페이지)
본고는 『芝峯類說』 <儒道部>의 구성과 내용을 분석하여 『지봉유설』 편찬의식의 일면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지봉유설』 전체 구성에서 <유도부>는 적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내포하고 있는 메시지와 효용성을 고려한다면 간과하고 지나갈 수 없다. <유도부>는 5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學問」·「心學」·「寡慾」·「初學」·「格言」 순으로 편성되어 있다. 이수광은 ‘儒道’의 관념을 「학문」과 「심학」 항목에 집중적으로 녹여내었고, 이어지는 「과욕」·「초학」·「격언」 항목을 통해 이수광은 유도에 대한 관념을 보충하고 있다. 「학문」·「심학」·「과욕」 항목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이수광의 ‘유도’에 대한 관념과 실천적 방법, 경계 등을 드러내었고, 「초학」·「격언」 항목에서는 심화 적용되어 다양한 사례로 제시되었다. <유도부>는 독자들의 실천을 권면하고 그 방법을 안...
TAG 芝峯, 李睟光, 『芝峯類說』, 儒道, 「學問」, 「心學」, 「寡慾」, 「初學」, 「格言」, 편찬의식, 실천, Jibong, Lee Soo-kwang, 『Jibong Yuseol, Topical Discourses of Jibong, , < Yudoboo >, 「Hakmoon」, 「Simhak」, 「Gwayork」, 「Chohak」, 「Gyeokeon」, Confucian teachings
청장관(靑莊館)의 산수유기(山水游記)에 나타난 서술의식과 그 의미
金鍾求 ( Kim Jong-g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4권 237~265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靑莊館의 山水遊記에 나타난 서술의식을 고찰하고 그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청장관은 서얼 지식인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연암 그룹이기도 하다. 그의 학문관은 好學과 博學에 중심을 두었다. 청장관의 산수유기에 나타나는 서술의식은 먼저, 생활사의 逼眞한 묘사가 이뤄졌다. 다음으로, 景物을 玩賞하고 서정적인 서술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역사 유적에 대한 역사적 고증이 집약적으로 일어났다. 청장관은 산수유람을 통해 학문을 완성하고자 하는 노력과 同人과의 명맥을 유지하려는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TAG 靑莊館, 山水遊記, 好學, 博學, 생활사, 서정성, 역사적 고증, 학문완성, 同人意識, CheongJangGwan, landscape essays, love for learning, extensive learning, life history, lyrical feature, historical investigation, the completion of study, consciousness of the same literary circle
소론계(少論系) 자득적(自得的) 학문 논리의 연원과 전개 - 최석정가(崔錫鼎家)를 중심으로 -
金英珠 ( Kim¸ Young-j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20] 제83권 343~359페이지(총17페이지)
소론계의 자득적 학문 논리의 연원은 『孟子』이다. ‘자득’은 군자가 방법에 따라 깊이 스스로 학문을 이해하여 연마한 결과로 얻어지는 학적 수준의 고양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자득 이론 본연의 의미를 수용한 성혼은 점진적이고 순차적인 학습법의 효과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학습법과 함께 학습에서의 자율적인 이해를 중시하였다. 학문 과정에서 자율적이고 독자적인 이해를 강조하는 그의 학문 논리는 양명학을 수용하는 등의 개방적인 학문 경향을 가진 인물들에게 주로 영향을 끼쳤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최석정 일가이다. 성혼의 제자인 崔起南의 아들인 崔鳴吉은 경전 공부에서 송대 성리학자들의 것보다는 유가의 전통적인 학습에 집중하였고 주자의 학설 중에 의문되는 것을 모아서 ‘箚記’ 형식으로 엮어 집에 소장하였다. 그의 아들인 崔錫鼎 역시 성현의 말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자...
TAG 소론, 최명길, 최석정, 박세당, 최창대, 실제, 독자적, 자득, 양명학, 反求諸己, Soron faction, Choi Myeong-gil, Choi Seok-jeong, Park Se-dang, Choi Chang-dae, self-understanding academic theory, the doctrines of Wang Yangming, Ban-Gu-Ge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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