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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중국문학144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남조(南朝) 민간악부(民間樂府)에 나타난 고대 중국 민간의 사랑 ―〈오성가곡(吳聲歌曲)〉을 중심으로
주기평 ( Ju Gi-pyeong )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2020] 제102권 29~48페이지(총20페이지)
본고에서는 《악부시집·청상곡사》에 수록된 남조의 민가 중 〈吳聲歌曲〉을 중심으로 민간에서의 사랑의 내용과 방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사랑의 단계를 ‘사랑의 시작’과 ‘사랑의 결실’, ‘사랑의 파국’의 세 단계로 구분하였으며 각 단계별로 민가에 나타난 사랑의 내용과 방식이 문인귀족의 애정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오성가곡〉에서는 문인애정시에서와는 달리 사랑의 시작 단계와 결실 단계에서 여성 주도의 대담하고 적극적인 구애와 격정적인 사랑의 행위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사랑의 파국 단계에서도 비록 변심한 임일지라도 임의 미래를 축원하는 문인 애정시와 달리, 〈오성가곡〉에서는 임에 대한 비난과 저주가 나타나고 있으며 외부의 억압이나 폭력으로 인한 파국의 상황이 나타나 있다.
TAG YueFuSiJi, WuSungGeQu, The Folk Songs in the Southern Dynasty, The content and method of love, The beginning of love, The realization of love, The breaking of love, 악부시집, 오성가곡, 남조민가, 사랑의 내용과 방식, 사랑의 시작, 사랑의 결실, 사랑의 파국
당대(唐代) 문헌(文獻)에 나타난 목련구모(目連救母) 설화(說話)의 변화 ―《미륵회견기(彌勒會見記)》와 〈불설정토우란분경(佛說淨土盂蘭盆經)〉을 중심으로
李廷宰 ( Lee Jeong-jae ) , 11)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2020] 제102권 49~67페이지(총19페이지)
본고는 시기적으로 〈佛說盂蘭盆經〉과 唐代 講唱의 사이에 등장한 문헌들인 《彌勒會見記》와 〈佛說淨土盂蘭盆經〉의 目連救母 說話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검토했다. 먼저 唐代 講唱에서는 佛道와 孝의 병립이라는 〈佛說盂蘭盆經〉의 취지가 계승되어 있으면서도 대중들이 佛法을 어기고 惡業을 쌓았을 때 겪게 되는 지옥에서의 고통을 상세하고도 다양하게 형상화하면서 敍事化, 通俗化, 長篇化의 경향이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어 唐代 講唱보다 약 200년 앞선 《彌勒會見記》에 기록된 目連救母 일화를 통해 7세기 무렵부터 目連救母 설화가 西域 지방에서도 전승되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彌勒會見記》와 거의 동시대의 문헌인 〈佛說淨土盂蘭盆經〉은 당시 보편적인 민중 신앙으로 자리 잡은 淨土思想의 영향 위에서 형성되었고, 성대하고 화려하게 만든 盂蘭盆을 공양하는 광경을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TAG Mulian, Mulian Rescues his Mother, Prosimetric text, the Ullambana Sutra, the Maytrisimit, the Ullambana Sutra of the Pure Land, 目連, 目連救母, 講唱, 佛說盂蘭盆經, 彌勒會見記, 佛說淨土盂蘭盆經
冯延巳词的概念整合解读
王斐 ( Wang Fei ) , 40)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2020] 제102권 67~82페이지(총16페이지)
지금까지 주로 문학적 입장에서 창작의 수법과 風格, 미학적 효과 및 생평 연구에 치중하고 있는 馮延巳 詞 연구의 영역 확장을 목표로 인지언어학의 개념적 통합 이론에 기대어 작품의 의미 구조가 구축되는 인지과정을 분석하고 설명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개념 통합 이론의 네 가지 통합적 모형(simplex, mirror, single-scope, double-scope)을 운용한 인지 기제 해독을 통하여 詞 언어의 동태적인 형성 기제와 詞 텍스트 내부 의미의 복잡한 생성 과정을 이해 할 수 있었으며, 이 작업이 馮延巳 詞의 이해와 감상에 나름 하나의 새로운 시각은 제공하였다고 생각한다.
TAG Conceptual Blending Theory, the conceptual integration network, Feng Yansi’s Ci, generic space, blending space, 개념 통합 이론, 통합적 모형, 馮延巳 詞, 총칭공간, 혼성공간
《太平广记》类目分类体制的几个特征考察
曹翠 ( Cao Cui ) , 安正燻 ( Ahn Jeong Hoon )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2020] 제102권 83~99페이지(총17페이지)
《太平廣記》는 송대 초기에 황제의 명으로 편찬된 대형 소설집으로, 역대의 여러 전적에 수록된 野史와 傳記, 小說 등을 가려 모아서 항목별로 모아 놓은 ‘서사형’ 類書라고 할 수 있다. 항목의 형성 배경이나 항목의 배치, 그리고 각 항목에 수록된 이야기의 취사 선택 등 이소설총집의 항목 형성의 고찰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의 문화적 배경과 일반적인 유서들과는 다른 《太平廣記》만의 독특한 類書로서의 특징을 읽어낼 수 있다. 이 글은 《太平廣記》의 항목분류에 담긴 고유한 특징을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儒佛道’ 三敎合一의 문화적 색채가 강하게 담겨있는 분류 체계 가운데, 특히 첫 번째 항목을 ‘神仙’類로 설정함으로서 도교에 대한 중시가 엿보인다. 둘째, 《太平御覽》을 비롯한 일반 類書들의 ‘天→地→人’의 배열순서와는 달리, 《태평광기》에서는 사람을 ...
TAG Tai Ping Guang Ji, Category books, Category, Taoism, Novel, 태평광기, 유서, 類書, 항목, 類目, 도교, 소설
사대부 은일의 전형: 북송(北宋) 소식(蘇軾)의 은일 고찰 ―소식의 시사(詩詞) 작품을 중심으로
김수희 ( Kim Soohee )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2020] 제102권 99~123페이지(총25페이지)
소식은 송초 王禹稱의 은일을 계승하여 仕隱과 買田의 모습을 보이는데, 사은 면에서 관직 초기에 공명추구 의식이 강했고 이와 더불어 은일의 모습 또한 공존하는데, 황주 폄적을 거치면서 이런 공명추구와 은일지향에 변화가 일어났다. 즉 공명추구는 그것이 결국 무의미하며 이를 좇는 인생 또한 덧없다는 인생철리로 변화했고, 은일지향은 매전 실천으로 이어졌다. 또 은일지향은 타향에서도 은거할 수 있다는 의식으로 변화했다. 이런 소식 은일의 변화는 매전과 그 은일공간에 구체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그의 매전은 부곽전(負郭田, 도성 성곽부근의 땅)과 폄적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황주 폄적을 기준으로 폄적지의 땅을 사서 은일공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소식은 이 은일공간에서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이웃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가난 속에 즐거움을 찾는 생활을 구가했다. 소식...
TAG Sudongpo, Official career and seclusion, Relegation, Buy land, mind seclusion, 蘇東坡, 仕隱, 功成身退, 買田, 貶謫, 心隱
주희(朱熹)의 《논어집주(論語集註)》 전석(詮釋) 상에 나타난 “해경(解經)”과 “치학(治學)” 관계 고찰
朴素鉉 ( Park So-hyun )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2020] 제102권 123~146페이지(총24페이지)
주희는 “解經”이란 經典을 쉽게 해석하는 것으로 이는 곧 경전에 담고 있는 天理를 담고 있는 성현의 말씀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에 주희의 “解經”은 “理得”을 위한 것으로, 이는 곧 “求道”인 것이다. 이는 유가에서 학문이란 일신의 영달과 부귀공명을 위한 “爲人之學”이 아닌 “爲己之學”, 즉 “學聖賢을 위한 궁극적인 목적과 합치된 부분이다. 즉, 주희에게 있어 글을 읽는 궁극적인 목적은 “窮理”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기조로 진일보하여 자득한 이념을 실천함에 있는 것이다. 이는 “窮理”를 통해 얻은 “知”는 “行”을 위한 것으로 “知行合一”을 추구한 것으로 “聖賢”이 되는 하나의 방편으로 여긴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주희는 실제적인 실천에 착안하여 “解經”은 經書를 쉽게 읽고 쉽게 이해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이를 ...
TAG Zhuxi, Hermeneutics, Jiejing (Interpreting Scriptures), Zhixue (Study), Discernment, Wuqiubenyi (try to seek original meaning), 주희, 朱熹, 전석학, 詮釋學, 해경, 解經, 치학, 治學, 명리, 明理, 무구본의, 務求本義
양유정(楊維楨)의 《속렴집(續奩集)》 연구
서연주 ( Seo Yeonju )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2020] 제102권 147~170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에서는 원대 문인 양유정의 향렴시 모음인 《續奩集》의 특징 및 의의에 대해 논한다. 양유정은 《속렴집》의 서문에서부터 ‘韓偓’을 언급했으며, 제목에서부터 《香奩集》과의 연속성을 강조한다. 과연 《속렴집》에서는 《향렴집》처럼 여성과 애정사에 관한 작품을 다루고 있으며, 때로는 동일한 제재를 읊은 작품 속에서 《향렴집》과 유사한 시어나 시구를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속렴집》은 《향렴집》에 비해 심리 묘사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대신 《속렴집》에서는 여성들의 외로움과 기다림, 슬픔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질구레한 일상사에도 주목하며, 명랑하고 활동적인 여성상을 부각한다. 양유정은 시론에서 ‘性情’을 중시했는데, 여성들의 용모, 혹은 성교 장면에 대한 묘사 또한 이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속렴집》이 《향렴집》을 이어 시집으로 편찬 될 수 있었...
TAG Yang Weizhen, 楊維楨, Xulianji, 續奩集, Xianglianji, 香奩集, Xingqing, 性情, Xianglian poetry, 양유정, 속렴집, 향렴집, 성정, 향렴시, 香奩詩
《오륜전비기(五倫全備記)》이제(二題) ―창작배경 및 한어(漢語) 교과서로서의 가치에 대하여
李昌淑 ( Lee Changsook )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2020] 제102권 171~194페이지(총24페이지)
《五倫全備記》는 明나라의 구준이 1450년 南京에서 지은 南戱 작품이다. 이 시기는 희곡을 문학으로 인식하지 않았으나 장래 大臣과 大學者로 성장할 젊은 문인이 희곡을 창작하였다. 또 《오륜전비기》는 조선에 수입되어 文臣과 譯官에게 漢語를 가르치는 교과서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젊은 문인이 ‘小道’에 불과한 희곡을 창작한 배경과 이 작품이 가진 한어 교과서로서의 가치를 고찰한다. 명나라는 건국 이래 유교 윤리를 전국민에게 강제하는 정책 기조에서 宣宗은 《五倫書》를 편찬하였고, 1447년에 아들 英宗이 이를 간행하여 이듬해 전국에 보급하였다. 1449년 오이라트 몽골을 토벌하러 나섰던 영종은 土木堡에서 포로가 되고, 수도에서는 새로운 황제-景帝가 등극하였다. 경제는 영종의 異母弟이며, 《오륜전비기》의 중심인물 ‘伍倫全’과 ‘伍倫備’도 異母형제이다. 1450...
TAG Qiu Jun, Wulunquanbeiji, Wulunshu, Tu-mu Incident, 五倫全備記, 伍倫全備記, 五倫書, 土木堡의 變, 三綱行實圖, 五倫全備諺解
科举视野下的18世纪朝鲜唐宋文选集 —以正祖编 《八子百选》为讨论的范围
金镐 ( Kim Ho )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2020] 제102권 195~209페이지(총15페이지)
《唐宋八子百選》은 정조가 《唐宋八子家文鈔》에서 백편을 다시 선별하여 편찬한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기존의 《唐宋八子百選》 관련 연구는 이 문학선집을 통해 정조의 문학관을 검토하는 등 주로 문학적 관점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어 왔다. 다만 정조5년에 간행된 《唐宋八子百選》은 정조년간의 문풍 쇄신 및 과거제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본 연구는 먼저 《唐宋八子百選》의 편찬이 정조의 문체바로잡기(正文体) 및 과거제도 개혁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상세히 설명하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정조가 당시 과거제도의 개혁을 위해 《唐宋八子百選》을 어떻게 이용하였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唐宋八子百選》이 정조 년간의 과거제도에서 어떠한 의미로 문인학자들에게 인식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에 간행된 당송문선집과 조선후기 과거제도의 상관성에 대해 ...
TAG TangsongBazibaixuan, The writing renewal policy, 正文体, The national talent selection system, 科举, The Tangsongwen collection of selected sentences, TangsongBadajia, 《팔자백선, 八子百选》, 문체바로잡기, 과거, 당송문선집, 唐宋文選集, 당송팔대가, 唐宋八大家
상하이 《점석재화보》가 그려 보인 근대전환기의 조선과 일본 ―시각번역에 따른 의미의 변동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민정기 ( Mihn Jungki )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2020] 제102권 209~250페이지(총42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점석재화보(點石齋畵報)》(1884-1898)에 실린 조선(인)과 일본(인)에 관한 기사화면을 대상으로 삼아 재현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했다. 먼저 주제의 분포에 대한 검토를 통해 《점석재화보》의 조선과 일본 재현의 전반적 경향에 대해 살펴보았고, 이어서 시각변역과 의미의 변동이라는 견지에서 대표성을 띠는 기사화면에 대해 분석을 진행했다. 전체적인 기사의 분포 면에서 봤을 때, 조선이나 일본은 중차대한 정치적 관심에서가 아니면 기이한일들 때문에 시선이 가는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별반 차이가 없었다. 조선 및 일본과 관련된 전쟁과 정치 주제영역의 기사화면들은 이 화보를 제작하고 발간하는 주체가 가지고 있던 기존 동아시아 세계질서의 위계를 시각화 하려는 욕망이 작용함에 따라 기사 텍스트가 전하는 것 이상으로 시각화의 과정에서 내용이 과장되...
TAG China, Korea, Joseon, Japan, modern, mass media, pictorial magazine, the Dianshizhai Huabao, representation, visual translation, shift in meanings, 중국, 조선, 일본, 근대, 대중매체, 화보, 점석재화보, 재현, 시각번역, 의미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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