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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64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선(朝鮮) 성종(成宗)~연산군대(燕山君代) 륜대제(輪對制)의 정착(定着)과 운영(運營)
장희흥 ( Jang Hee-heung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2021] 제66권 5~37페이지(총33페이지)
윤대제는 조선 세종대 실시되어 조선후기까지 운영되었다. 윤대제를 살펴보는 것은 운영적인 면에서 제도 실시, 확대 혹은 축소를 통한 언로정책과 그 속에서 논의된 내용이 당시 정치 전반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를 다루는 것이 목적이다. 조선 성종~연산군대 참여 대상은 성종대 동반 6품, 서반 4품 이상으로 고정되었다. 참여 인원은 세종대 독대에서 성종대 5인 전후가 함께 참여하였다. 또한 성종대에는 사관과 승지 등이 참여하면서 독대의 전통이 허물어졌다. 시행 간격은 매일에서 10일로 고정되었다. 성종대는 25년 재위 기간 동안 윤대를 꾸준히 실시하였다. 훈구대신들이 정치를 운영할 초기보다 士林들이 등장하는 과정에서 후기로 갈수록 줄어든 것은 성종이 국왕 위주의 통치로 변화시킨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윤대자에게 국가에 도움이 되는 말을 하게 하였다. 건...
TAG 輪對, 成宗, 燕山君, 言路政策, 史官, 承旨 參與, 經筵, YunDae, King Seongjong, Yeonsan-gun, speaking route system, a historiographer, Seungji Participation, Royal Lecture, Gyengyeon
조선후기 제주 어도(於道) 진주강씨가(晉州姜氏家) 고공(雇工)의 존재 양상 -강우석 소장 고문서를 중심으로-
조정곤 ( Jo Jung-gon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2021] 제66권 39~76페이지(총38페이지)
본 연구는 제주 於道里에 세거한 晉州姜氏 강우석씨 댁에 소장된 明文, 不忘記, 準戶口를 통해 이 가문에서 고용하였던 고공의 존재 양상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먼저 어도 진주강씨가는 17세기 중반 이후 上加里와 於道里에 거주하면서 대대로 留鄕座首와 留鄕別監을 역임하였고 이러한 사회적인 지위를 통해 또한 많은 재산을 소유한 가문이었다. 이 가문의 고공계약과 존재 양상에 대해 살펴 본 결과 17세기 후반 고공의 계약은 명문과 불망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고공이 된 이유를 기재하지 않은 경우 명문을 작성하였고 채무와 같은 경제적인 이유가 기재되었을 때는 불망기를 작성하였다. 고공 계약의 이유는 대부분 同色馬를 비롯하여 채무를 갚지 못하는 등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이었다. 이 당시 고공계약은 대체로 5년에서 8년으로 비교적 장기간 고공으로 계약하였다. 이 가문에서 고용하...
TAG 제주, 어도리, 진주강씨, 고공, 준호구, 불망기, 명문, Jeju, Eodo-ri, Jingju Gang Clan, Gogong, Junhogu, Bulmanggi, Myeongmun
신광수(申光洙)의 「탐라록(耽羅錄)」에 나타난 제주에 대한 인식과 정서
박용만 ( Park Yong-man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2021] 제66권 77~109페이지(총33페이지)
조선시대 제주는 신화가 살아있는 공간이었다. 다가갈 수 없었던 육지인 들에게 제주는 관념적 공간이었지만 실제 제주를 경험한 지식인에게 제주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현실의 공간이었다. 1764년 서울에서 파견되었다가 풍랑에 발이 묶여 45일간 제주에 머물렀던 申光洙에게 제주는 ‘갇힌 공간’이었다. 신광수가 제주에 체류하며 남긴 「耽羅錄」에는 모두 49편의 시가 신광수와 李瀷의 서문과 함께 실려 있다. 원래 신광수와 함께 간 이익, 박수희가 창화한 것이지만 신광수의 문집에는 다른 두 사람의 시는 없고 두 편의 서문과 본인의 시만 수록하였다. 신광수는 육지로 돌아온 이후 제주에서 기록한 창화록을 주위 지식인에게 보여 睦萬中, 丁範祖, 李玄煥의 서문을 받았다. 이외에도 蔡濟恭은 그에 대한 묘지명에서 이 일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그러나 신광수와 육지 벗들의 서문에는...
TAG 신광수, 제주, 탐라록, 갇힌 공간, Shin Kwang-soo, Jeju, Tamna-rok, confined space
양자(量子)(Quantum)와 기(氣) 개념의 상동(相同)·상이(相異)에 관한(寬限) 시론적(試論的) 접근 -동(東)과 서(西)·과학과 철학, 학문융합의 입장에서-
민영현 ( Min Young-hyun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2021] 제66권 111~144페이지(총34페이지)
현대 물리학은 동양철학의 세계관에 대해 자주 눈을 돌린다. 이런 가운데 양자물리학은 새롭게 동양 형이상학의 주제들과 만나고 있다. 동양의 여러 개념 중에서 양자와 대비하여 가장 적합한 것은 易學의 氣다. 물질적인 측면에서나 형이상적 측면에서나 이는 다른 어떤 개념보다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 量子든 氣든 그 실체적 진실은 명확하지 않다. 현재 물리학의 최전선에도 상당한 논란이 있다. 그것은 양자를 소립자로 보는 측면과 끈으로 보는 그룹과의 학술적 충돌이다. 파동과 입자라는 양자의 이중성도 어려운데, 입자와 끈의 문제까지 등장한 것이다. 이 같은 이중성과 불확정성 그리고 형태의 문제 속에서, 동양의 氣는 무엇을 말해줄 수 있는가. 양자에 대한 이해의 핵심은, 그것이 비록 확인 불가능하게 작은 것일지라도 스핀이나 벡터와 같은 일정한 물리량을 가진다는 점이다. 점 입...
TAG 양자, , 수학, 언어, 형이상학, quantum, Ki, , metaphysics, worldview, unidentifiablely small
중국 고금(古琴) 음악 문화와 세종의 고금(古琴) 연주가 갖는 의의(意義) 소고(小考)
문성호 ( Moon Sung-ho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2021] 제66권 145~173페이지(총29페이지)
중국 악기 고금(古琴)은 중국 문명과 역사를 같이 할 정도로 오래되었고, 음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상적인 부분에서도 중국 문화의 한 축을 차지한다. 본고의 목적은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조선 시대의 금(琴)과 거문고(玄琴)의 용어 사용이 엄격히 구분되어 금은 중국 악기 고금을 가리키고, 현금은 우리나라 악기 거문고를 가리킴을 명확히 밝히는 데 있다. 본고의 분석에 의하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세종탄금(世宗彈琴)의 ‘금’은 거문고가 아닌 중국 악기 고금을 가리킨다. 고금을 연주한다는 것은 고금 음악 문화를 습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세종의 고금 연주가 갖는 의미를 유교국가 건설의 사상적인 맥락에서 고찰했다. 『논어(論語)』 태백(泰伯)편의 ‘흥어시(興於詩), 입어례(立於禮), 성어악(成於樂)’의 ‘성어악’(인격의 완성은 樂에 있다,...
TAG 고금, 공자, 유가, 儒家, 세종, 팔음, 八音, Gǔqín, Confucius, Rújiā, Sejong, Eight Sounds
1970년대 소설에 재현된 법적 정의와 유토피아적 주체
이평전 ( Lee Pyeong-jeon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2021] 제66권 175~199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1970년대 조세희, 윤흥길, 황석영의 일련의 작품을 검토하면서 이들의 법적 정의에 대한 의식의 저류에 있는 유토피아적 주체의 욕망과 디스토피아적 현실 세계의 사유과정을 살피고 있다. 법을 통한 유토피아의 실현을 욕망했던 계급적 주체의 서사는 보편적·추상적 수준에서 제시되는 법적 정의를 낯설게 만들고 독자들 자신의 주관과 가치로서 그것을 재해석할 수 있게 한다.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황석영의 「객지」는 노동계급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반공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법적 권위에 저항한다. 그것은 미시적이면서 구체적인 어떤 법적 권력에 대한 직접적인 저항이라기보다는 법 그 자체에 대한 총체적 신뢰를 허물어뜨리면서 법체계 전반에 대한 불신을 보이거나 혹은 법과 불법의 경계 자체를 부정하면서 새...
TAG , 정의, 유토피아, 계급, 정체성, law, justice, utopia, class, identity
한국 사회에서의 난민 인식의 문제
김진선 ( Kim Jin-sun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2020] 제65권 7~37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난민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난민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우선 현재까지의 난민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제적 난민 개념의 형성과 발전, 한국사에서 난민에 대한 역사적 인식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난민 문제에 대해인권의 관점을 중심으로 국가주권과의 관계를 검토했다. 한국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민족 정체성을 확립했다. 그것은 근대 국민국가 성립 과정에서 타자에 대한 배타성으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내부적 난민을 양산했다. 한국은 20세기 후반까지도 난민을 인정한 사례가 없으며, 최근 제주 예멘 난민 사태에서도 난민에 대한 혐오와 반대가 강하게일어났다. 난민 문제는 국가주권과 인권의 대립이 아니라 국제적 연대와 체제 구축을 통한 공조 속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보편...
TAG 난민, 내부적 난민, 포용, 배제, 한인 난민, 韓人難民, 타자, Refugee, Internal Refugee, Inclusion, Exclusion, Korean Refugee, The Other
난민의 출현과 대응에 대한 철학의 문제들
김치완 ( Kim Chi-wan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2020] 제65권 39~74페이지(총36페이지)
근대의 ‘난민’은 양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는 지금 우리가 직면한 난민 문제가 근대 국민국가의 기원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최근 마주하는 난민의 출현은 근대 국민국가의 분할 또는 새로운 탄생과 연동하는 ‘경계 밖으로 쫓겨난 삶’, 곧 이산(離散, Diaspora)을 배경으로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난민 문제는 공간과 삶의 양식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불러일으킨다. 이 연구는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을 주제로 한 철학 분야의 토대 연구에 해당한다. 난민의 출현을 통해서 우리는“낯선 것, 다른 것에 대한 ‘혐오’”가 인류역사상 어느 시대보다 더 공고함을 절감하고 있고, 그래야만 한다는 것이 이 연구의 문제의식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검토하기 위해서 이 연구에서는 우선, 타자인 난민의 출현이 국경이라는 ...
TAG 난민, 타자, 월경, 봉쇄, 추방, 탈구축, 로베르토 에스포지토, refugees, the Other, crossing the border, Blocking borders, expels, dis-placed, Roberto Esposito
정치적 난민과 월경(越境)의 문학 : 김시종의 경우
김동윤 ( Kim Dong-yun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2020] 제65권 75~105페이지(총31페이지)
김시종(1929∼ )은 청년시절 제주4·3항쟁에 조직원으로 참여했다가 토벌군경의 검거를 피해 목숨을 걸고 일본으로 밀항한 정치적 난민이었다. 1949년 이후 주로 오사카 일대에서 생활한 그는 『지평선』(1955)에서부터 『등의지도』(2018)까지 여러 시집을 내면서 70년 동안 문학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일본어로만 시를 썼지만 일본시단의 바깥에 있었으며, 그렇다고 대한민국 시단이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시단의 내부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는 철저한 境界人이었다. 그의 시에는 혁명을 도모했던 정치적 난민으로서의 면모, 재일조선인으로서의 실존 문제, 경계를 넘어서는 상상력의 승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국경(이념)을 강조하면 인류의 평화는 불가능하고, 국경을 넘어서는 상상력이 제대로 발휘될 때라야 온전한 평화세상을 만들 수 ...
TAG 김시종, 제주4·3항쟁, 정치적 난민, 월경, 越境, 재일조선인, Kim Si-jong, Jeju April 3rd Uprising, political refugees, border crossings, Korean residents in Japan
국민국가의 틈새에서 -대만2·28사건의 외국인 ‘수난자’를 사례로
고성만 ( Koh Sung-man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2020] 제65권 107~136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대만2·28사건을 사례로, 1945년을 전후한 시기 대만사회의 구성원이자 이질적 존재였던 조선인과 류큐인이 어떻게 이 사건에 휘말려 희생됐는지 추적하고, 민주화 이후의 이행기 정의 프로그램 속에서 공적 희생자(수난자)로서의 지위를 얻는 과정과 그 의미를 고찰하는데 있다. 1995년에보상조례가 제정되면서 2·28의 제도적 해결이 본격화됐지만, 양국 혹은 다국 틈새에 끼여 가려져 왔던 에스닉 마이너리티의 존재가 공적영역에 등장하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대만 정부와 사법부, 유족이 수년에 걸친 다툼끝에 외국인도 법·제도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면서 본성인 피해자만을 구제 대상으로 선별해 왔던 ‘수난자’의 국적별, 민족별 구분이 철폐됐던것이다. 이러한 전환은 일국사 속에서 재위치 되어가는 사건의 역사적 위상을 동아시아사로 확장시켜 초국적 ...
TAG 대만2·28사건, 수난자, 류큐인, 조선인, 국민국가, Taiwan 2, 28 Incident, victim, Koreans, Ryukyuans, nat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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