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생님이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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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좋은 선생님이 되는 방법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좋은 교사의 기본적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어느 곳에서나 통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그 자리와 학생들의 수준의 맞는 선생님이야 말로 좋은 선생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초급과 고급을 나누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초급 반에서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 첫 번째로, 모국어 사용이 허용되어야 합니다. 아직 한국 문화와 말이 서툰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공포로 다가 올 것입니다. 이러한 극한 상황에서 언어라는 것을 강박적으로 배우게 된다면 그것은 공부가 아니라 그냥 책가방을 가지고 학교를 오는 학생들을 양산 할 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수업에서 대체적으로 학생들이 지적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수업 중간에 집에 가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는 다양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알아 들 을 수 없는 말들이 연속 될 때 생기는 박탈감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제한적인 (기본적 규제 마련을 기반으로) 규칙을 가지고서 학생들에게 모국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윤활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두 번째로, 다양한 ‘Activities ‘ 의 활용입니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울 때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교사의 준비가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준비는 비단 학생들의 숙제 검사나 간단한 단어 카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날 그 날 다양하게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접해서 의아심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한국 친구들을 사귀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의 원인은 일상 속에의 대화를 배운 것이 아니라 교사가 주입식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주입식 교육도 결국은 부교재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 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들의 가장 큰 불편은 다양한 교재가 나와 있지 않고 그 나마의 책들도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부교재의 개발이 절실 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고급 반에서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소소한 이야기들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긴 했지만 수업을 들으며 가장 아쉬웠던 것은 우리가 정말 기본을 지키기가 어려운 일 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문화에 대한 이해라는 것이 너무나 광범위하고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문제 일 수 있으나 , 고급반의 학생들은 이미 한국말을 적게는 3개월 많게는 1년 동안 접해온 학생입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듣기라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제 배움이라는 것에 다소 지칠 수 있는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참관 수업에서 본 학생들의 모습도 제 예상과 많이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좀 더 확고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발표 수업 중간에 교사가 학생들의 발표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설명해 주지 못하는 모습에서 이러한 공감과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학습과 교수라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