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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오늘날 세계는 명문대학을 나와 국가고시에 합격한 사람이 아니라 다른 것은 조금 부족해도 수학만을 잘 했던 아인슈타인을, 컴퓨터에 일인자인 빌게이츠, 영화의 대가인 스필버그와 같은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들도 교육의 변화에 발맞추어 일류대학이나 학벌이 아니라 개개인 개성과 능력, 인성과 창의력을 존중하고 우대하는 기업문화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교육은 학생 개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향상과 인성 개발의 초점에서 벗어나 ‘대학 입학’을 위한 입시 교육에 맞추어진 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교육현실은 교과 활동과 더불어 교육부의 취지대로 계발활동의 목표와 내용들이 정상화, 활성화 된다면 어느 정도는 극복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계발활동의 활성화에 대해 알아보기 이전에 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제 7차 교육과정에 수록되어 있는 계발활동에 대한 정의와 성격, 목표, 내용 그리고 그 의의에 대해 살펴보겠다. 그 후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학교 내에서 실행되고 있는 계발활동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이에 따른 극복 방안과 활성화 방법에 대해 전개하도록 하겠다.
1. 계발활동의 이해
가. 7차 교육과정의 계발활동
제 7차 교육과정 개정의 기본 방향은 첫째,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기초기본교육의 충실, 둘째, 세계화, 정보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능력 신장, 셋째, 학생의 능력, 적성, 진로에 적합한 학습자 중심 교육의 실천, 넷째, 지역 및 학교 교육과정의 편성운영의 자율성 확대에 있다. 교육부, 제7차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개정안, 1997, p 5.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사회에서 학교의 계발활동 교육은 과거 어느 시기에서보다 중요한 위치와 교육적 의미를 갖는다. 그 이유는 제 7차 교육과정 개정의 기본 방향에서 강조되고 있는 인간성, 창의성, 적응력, 자기 주도력, 적성, 진로 등에 관한 교육은 ‘교과’보다는 오히려 ‘계발활동’이 담당할 영역이 더 넓고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6차 교육과정에서 7차 교육과정으로의 개정 내용
제 6차 교육과정
제 7차 교육과정
집단 중심의 영역 설정
① 학급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