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생명윤리철학 기사스크랩 비판적 사고
분야
hwp1.말기암 아버지 목 졸라 살해한 아들..비극
요약
암으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던 아버지는 큰딸에게 안락사를 부탁했고, 누나는 남동생 이 씨를 설득해 아버지를 숨지게 했다. 이 씨는 어머니와 누나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목졸라 숨지게 했다.
문제점 및 원인
말기 암에 걸린 아버지는 왜 자식들에게 안락사를 부탁하기에 이르렀을까. 호스피스병동에서는 모르핀을 주사해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 편히 눈을 감을 수 있도록 돕고 정신적인 부분까지 돌보아준다. 하지만 그런 호스피스병동에 갈 돈이 없는 환자들은 이렇게 방치되어 고통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남은 가족들에게 까지도 정신적인 고통을 남기는 것이다.
암 환자들의 고통은 산통을 넘어서는 엄청난 수준이라고 한다. 그런 고통의 순간들이 하루 수십 번씩 찾아온다면 환자는 더 이상 사는 것이 더한 고통이라고 느낄 것이다. 그럴 때 찾는 곳이 호스피스 병동이다.
하지만 호스피스 완화의료에는 이용자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상당하다.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 기관은 일반 병원과 같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암환자의 경우 중증질환으로 본인부담 5%만 부담하면 된다. 그러나 다른 의료기관과 마찬가지로 상급 병실료, 특진비 등 비 급여 항목도 있으며 병원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과정에서 환자의 부담이 커진다.
가족이 간병을 하더라도 간병기간 동안 경제적 활동을 제한받는 상황에서 간병기간 동안 병원에서 소요하는 비용을 비롯해 가족이 간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간병인을 고용하는 일 등은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된다. 병동 이용료와 대증치료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으로 힘든 말기 암 환자들은 집에서 퇴원 후 무작정 집에서 고통 받으며 죽음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대안
호스피스 서비스 비용 부담이 큰 것은 간병과정에서 발생하는 비 급여 항목들이 원인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하는 데에 병동이 필수적이지는 않다고 본다. 고통을 완화시켜 줄 치료를 받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화로운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하면 되는 것인데 그것이 꼭 호스피스시설에 입원을 해서 여러 비용을 부담해야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국의 보건소를 활용해 가정 호스피스 활성화를 돕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정 호스피스 활성화는 병동서비스를 이용하는데서 오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진정한 호스피스의 실천을 도울 것이다. 호스피스 대상 환자들에게 방문간호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이고 폭넓게 제공해 소외계층의 말기 암 환자들도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고 맞이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