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의 정의
분야
hwp1. 정의
청각장애는 학문적으로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다. 의학적으로 청각장애는 청력손상의 기준으로 정의한다. 교육적으로는 청력손상이 언어발달과 교육성취와 같은 학업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청각장애라고 일컫는다. 미국 장애인교육법(IDEA, 2004)와 우리나라의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서는 이러한 교육적 관점을 따르고 있다.
미국의 장애인교육법의 정의 : 청각장애를 청력 손실이 교육적 성취에 악영향을 미쳐서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제13조의 청각장애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청각장애를 지닌 쪽수교육대상자는 교육적 성취에 불리한 청력손실을 지닌 사람으로서 농과 난청이 이에 속한다.
가. 농은 청력손실이 심하여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각에 의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거나 곤란한 상태
나. 난청은 잔존청력을 가지고 있으나 보청기를 착용해야 청각을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청각장애학생의 교육적 성취와 의사소통 가능성이 특수교육대상 선정의 하나의 준거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
2. 듣기
우리는 소리를 어떻게 듣나? 음원에서 생성된 소리는 음파 에너지로 변환하여 우리의 귀에 당을 때까지 여행을 한다(Paul, 1990). 귀에 글은 소리는 외이도를 따라 계속해서 여행을 하다가 고막을 만나면 고막을 진동시키고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된다.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한 소리는 고막에 붙어 있는 이소골을 따라 여행을 하는 데 이소골의 다른 부분은 내이의 와우관의 난원창과 연결되어 있어 소리는 내이의 와우관의 난원창에 닿게 된다. 이때 와우관 내에 가득 찬 액체가 전달된 진동에 의해 파동을 일으키며 끝 부분으로 나아가게 되고 소리는 기계적 에너지에서 유체 에너지로 변환하게 되고 유체 에너지로 계속해서 내이의 와우관을 여행한다.
이 액체의 움직임이 달팽이관 내의 유모세포들을 좌우로 흔들면서 전기신호를 발생시키고 발생된 전기신호가 청신경을 통해 뇌의 대뇌피질의 1차 청각피질로 전달된다. 외이도에서 내이까지의 소리전달 경로를 말초청각이라 하는데, 대부분의 청각장애학생들은 이 말초청각의 문제로 인해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