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 과학의 전문화와 과학자의 사회적 위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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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사] 과학의 전문화와 과학자의 사회적 위상 변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서론
• 본론
1. 고대와 중세의 과학과 과학자
2. 과학의 전문화
2.1 제2의 과학혁명
2.2 과학에 대한 국가의 지원
2.3 과학의 전문교육화
3. 과학의 전문화로 나타난 문제점
• 결론
본문내용
서론

역사 속에서 과학은 오랜 기간 동안 철학의 한 분야 또는 신학의 교리를 설명하기 위한 학문에 지나지 않았다. 이 시기에 과학은 체계를 갖춘 학문적 지식으로 기능하거나, 그 자체로서 배타적 권한을 지니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과거의 과학자들의 사회적 위상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낮을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과학자가 전문직업인으로서 등장한 시기는 19세기에 들어와서이다. 이전까지 ‘전문직업’이라고 부를 수 있었던 것은 성직, 법률직, 의사직의 세 가지뿐이었고, 이들 분야의 지식 활동만이 국가권력에 의해 그 중요성이 실질적으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과학자는 ‘지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갖는 ‘애지자’(愛知者) 정도로 불렸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자로 불리는 사람들은 사회로부터 지적인 직업인으로서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로서 독자적인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자연의 법칙을 응용하여 인간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고, 이러한 응용의 결과가 정치,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합리적 이성의 결과물이었던 핵무기의 개발과 인간의 편의를 위한 인위적인 자연조작 등은 과학의 실험적 연구의 한 분야에 그치지 않고 엄청난 사회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과학자 개인의 연구 결과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일례로 황우석 사건을 들 수 있다. 황우석박사의 배아줄기세포에 관한 연구가 국민적 관심과 집중을 이끌었고, 이에 따라 그의 비도덕적 행위가 부각되어 많은 비판도 제기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현대 과학이 사회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적지 않은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그 활동의 주체가 되는 것이 바로 과학자이다. 이들이 행사하고 있는 영향력을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이에 상응하는 책임의식에 대해서도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기술사회는 위함 구조적으로 생산한다는 점을 볼 때, 이에 대한 개인차원의 해결책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해결책의 거시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이전까지는 과학은 전문화되면서 사회와 격리되어 특수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지만, 과학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전까지 있던 인식에 대한 변화가 요구된다.

• 본론

1. 고대와 중세의 과학과 과학자

1.2 고대의 과학과 과학자

제2의 과학혁명기 이전의 과학 그리고 과학자의 위상과 개념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그것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선사시대 사람들은 그들이 알게 된 자연 현상에 대한 간단한 설명만으로 주변의 것들을 이해하는 데 만족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이르러서야 보다 합리적으로 자연현상을 설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는데 그리스 시대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으로 대표될 수 있다. 플라톤의 주요사상은 이데아이론으로 볼 수 있는데 그는 이데아이론에 근거하여 이원법적으로 세계를 이데아영역과 현실영역으로 분리했다. 여기에서 전자를 비물질적이고, 감각에 의해 느낄 수 없는 존재의 영역으로서 실제의 세계이며 이성의 세계라는 특성으로 규명한 것에 반해 후자는 가시적 세계이고 감각경험의 세계이며 변화의 영역에 속한다고 보았다. 그는 이데아 세계 내에서의 이상적인 존재를 철학자로 규정했으며 철학자가 왕이 되는 이상 국가를 꿈꾸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제자이지만 그의 이데아이론을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형상 혹은 이데아가 감각세계 혹은 물질과 분리되어 있다는 플라톤의 생각에 반대하여 형상은 물질 속에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천구를 플라톤과 같이 관념적 대상으로 보지 않고, 실재하는 물리적 실체로 인식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적 특징을 미루어 볼 때 그들을 과학자보다는 철학자로 규명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물론 그들이 남긴 과학적 업적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이는 그들의 철학사상을 전개하기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았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들의 사상은 수학과 실험에 의한 경험계의 탐구를 특징으로 하는 근대과학의 개념과는 아직 많은 거리가 있었다.
로마제국이 쇠퇴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이 결여되면서 그리스 과학의 대부분이 없어지는 듯 했으나 그리스 과학의 전통은 이슬람세계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슬람 지식인들의 주요활동 무대는 문법, 시가, 역사, 신학, 법학 등과 같은 전통적인 학문 분야였기 때문에 그리스 학문을 포함한 과학은 이슬람 문화와는 완전히 결합되지 못했으며, 13-14세기에 이슬람의 과학이 쇠퇴하기 전까지 단지 주변부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1.2 중세의 과학과 과학자
참고문헌
김영식, 임경순 공저,『과학사신론』, 서울: 다산출판사, 1999.
김영식, 『과학사개론』, 서울: 다산출판사, 1987
오진곤,『과학자와 과학자집단: 그들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 서울: 전파과학사, 1999.
참여연대 과학기술민주화를 위한 모임, 『진보의 패러독스: 과학기술의 민주화를 위하여』, 서울: 당대, 1999.
홍경남,『과학기술과 사회윤리』, 서울: 철학과 현실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