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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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사]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1. 라이프니츠의 생애와 저작
2. 라이프니츠의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비판(실체와 관련하여)
3. 라이프니츠의 인식론
1) 본유관념과 인식
2) 진리의 종류
3) 충족이유율

4. 존재론
1) 실체와 모나드
2) 목적론적 세계와 예정조화 : 인간의 자유와 신의 선택
3) 영혼과 육체의 문제

5. 실천철학
1) 도덕의 가능성
2) 도덕법칙
3) 변신론과 악

6. 라이프니츠 비판

본문내용
2. 라이프니츠의 데카르트 비판
-실체 개념과 관련하여

실체 (substance)라는 말을 정의해 보면 '소멸하지도 파괴되지도 않으며, 단일성으로서 그리고 변화하는 성질들의 불변하는 담지자로서, 다른 것에 의존함이 없이 그것 자체에 의해 존재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데카르트는 실체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3원적 실체론으로 대답하였다. 신은 최고의 실체이며, 그에 의해 창조됨으로써 생각하며 연장되지 않은 실체인 ‘사유하는 존재’와 연장되고 생각하지 않는 실체인 ‘연장된 존재’는 그 밑에 종속된다. 데카르트의 이런 학설은 적합해 보였다. 그러나 심신의 상호관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고, 그는 실체의 본성에 의하여 배제된 양자 간의 상호작용을 물리적 가정을 통하여(송과선) 곤란을 피하려고 하였다.
스피노자는 데카르트의 3실체론을 단념하고 일원론을 세웠다. 사유와 연장은 신의 속성으로 간주되는 데 반해, 신에게만 홀로 실체의 성격이 부여된다. 이로써 육체와 영혼은 단지 동일한 것의 두 가지 관찰 방식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그들은 필연적으로 일치하게 된다.
라이프니츠는 이 두 가지 견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논거를 세운다. (1)한 물체의 운동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연장으로 환원될 수 없는 성질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모든 물체의 성질이 단지 연장에 의해 규정된다면, 처음에는 이 위치를, 다음에는 저 위치는 점하는 것이 바로 이 물체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2)연장의 크기는 절대적이 아니고 상대적이다. 신은 절대공간상의 어떤 다른 위치가 아니라 바로 이 위치에 세계를 창조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기 때문에, 절대적 공간은 확정될 수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 (3)운동법칙들은 전적으로 비물질적인 어떤 것이 일정불변인 것으로 간주될 것을 요구하는데, 그것은 생명력인 운동에너지(mv2)이다. 이처럼 어떤 비물질적인 것, 따라서 비연장적인 것이 물체의 운동에서 불변하는 것이라면, 연장은 물체의 본질이 될 수 없게 된다. 라이프니츠에 의하면 이로써 공간과 시간, 연장된 것 또는 물체가 실체적 성격을 갖거나 신의 속성일 수 있다는 견해는 더 이상 지탱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