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독후감] 삼국유사를 읽고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독후감
Ⅱ. 몸말(주제의식 분석)
Ⅲ. 맺으면서...
본문내용
Ⅰ. 나는 얼마나 역사에 무관심하였는가?
우리나라엔 역사서가 단 3권뿐이다. 하나는 삼국사기요 다른 하나는 삼국유사이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모든 역사교과서가 아닌가 감히 생각해 본다. 초, 중, 고등학교를 거치며 배우고 들었던 모든 역사적 사실들, 민화, 신화들이 다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수록된 내용들이고 그것을 모체로 태어난 것이 나머지 역사서들이 아닌가?
그도 그럴 것이 국사 시간이나 잠이 오는 수업시간에 들려주시던 단군신화, 주몽, 혁거세, 석탈해, 김알지, 연오랑 세오녀, 백제 30대 무왕이 된 서동 이야기 등등 수많은 재미있는 야사나 신화 그리고 김제상, 지철로왕, 선덕여왕 등등의 역사적인 사실들이 삼국유사에 수록된 내용인지는 부끄러운 얘기지만 맹세코 삼국유사를 읽고 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국사⌟라는 과목을 오래도록 배우며 김부식의 「삼국사기」, 일연의 「삼국유사」, 기전체, 편년체가 정작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삼국사기는 기전체이며, 고려사절요는 편년체, 기사본말체…… 이승휴의 「제왕운기」하며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을 보는’ 국사 공부를 했던 것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나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래서 국사 시험 칠 때에 범위가 작은 중간, 기말고사 시험은 잘 쳐도, 전체 역사의 흐름이 나오면 많이 틀렸었던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삼국유사를 읽고 독후감을 쓰게 되어 정말 다행으로 생각된다.
삼국유사는 고려 충렬왕 때 일연이 쓴 부족국가에서 삼국 시대까지의 야사집 이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고려 중엽의 사실까지도 수록되어 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빠진 민간 설화, 일사, 인물 등의 내용을 주로 서술한 것으로 고려후기의 일련의 역사의식 고취라는 시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