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자살 반대의견 레포트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종교적 논증과 생명의 불가침권
2. 도덕적 논증의 한계 : 의무론과 공리주의의 충돌
3. 합리적 자살과 사회적 보호주의
본문내용
1. 종교적 논증과 생명의 불가침권
자살은 종교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도덕적으로 금기시 되어 왔다. 기독교, 불교, 유교는 모드 인간은 자신의 생명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자살을 도덕적으로 용납하지 않는 종교도 종교가 사회화 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하였던 순교적 자살의 문제와 봉착하게 된다. 예컨데 데이비드 흄은 fkmss 저서에서 자살에 관해 서술하면서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어느 것에서도 자살을 반대하는 수절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원후 4세기 동안 초기 기독교는 실제로 순교와 죽음을 동경하는 분화를 발전시켰다. 이러한 순교적 죽음에 대한 동경에 반대하는 운동의 맥락에서 아우구스티노스는 성서의 살인금지의 도덕적 명령을 자살의 문제에도 적용시키게 된다. 자살도 역시 살인의 일종이므로 성서에서 말하는 살인금지의 명령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살도 역시 살인의 일종이므로 성서에서 말하는 살인금지 명령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살인을 도덕적으로 금지하는 성서의 근본사상은 무엇인가.? 기독교 교리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신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인 까닭에 엄밀한 의미에서 자신의 생명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것은 신이지 결코 인간이 아니다. 따라서 인간에게 주어진 생병은 어떤 이유에서도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단지 신데 의해 위탁받은 생명의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종교적 논증은 오늘날 이미 설득력을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과 종교의 권위가 상실된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인간 자신이 스스로 죽음을 결정한다고 믿고 있다. 인간은 이제 신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데 만족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신의 의지와 자율권을 확보하고자 노력한다 자유와 자율권이 현대인의 종교라는 점을 최소한 인정한다면, 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인가? 생명의 권리와 살인의 금지는 우리에게 남겨진 유일한
종교적 유산에 불과한 것인가? 결국 종교적 논증은 인간의 유일한 생명이 신에 의해 부여받은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자살을 도덕적으로 매도하는 기독교적 전통이 순교적 죽음에 대한 반대 운동으로 생겨났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즉 종교적 논증은 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자살적 경향을 지지하는 사회적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종교적 논증과 마찬가지고 자연법 사상은 자살을 반 자살적행위로 규정한다. 그러나 “자연의 섭리에 반하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는 논리는 기계론적 자연관과 더불어 산업화된 현대사회에서 이미 타당성을 상실하였다. 인류의 문명은 어떤 의미에서는 자연과의 투쟁으로 발전하였다고 할 수 있다. 홍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물의 흐름을 바꾸는 치수행위와 같이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간섭은 이제까지 문화의 토대로 인식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자연의 개념은 오늘날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